지난해 영국의 가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에서 우리나라가 4년 연속 OECD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직장인 2명 중 1명은 유리천장을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정근 대표)이 직장인 738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유리천장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4.3%가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유리천장을 느끼는 순간으로는 '직책자를 남직원으로만 임명할 때'(39.7%,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여직원들이 승진에서 밀릴 때'(33.7%), '중요한 출장, 미팅 등을 남직원 위주로 보낼 때'(29.7%), '육아휴직한 직원들이 복귀 없이 퇴사할 때'(29.4%),'남직원들끼리만 회식 등 친목도모를 할 때'(14.7%)의 순이었다. 유리천장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남성 중심적인..
올해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 '2017 경기국제보트쇼'가 관람객 45,584명, 상담계약실적 2억 5,184만 달러의 역대급 성과를 기록하며 2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5월 25일 개막해 나흘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는 국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27개국 387개사 1,607부스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해양레저분야 유럽 최대 빅바이어 네덜란드 '왓스키(Watski)'사를 비롯하여 세계 20여 개국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유망 제조업체들과 열띤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그 결과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서는 지난해보다 상담계약액이 약 18%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해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굴기를 증명..
▲ 미국 뉴욕 UN본부 5·18기념 국제학술대회(뉴욕한인회 기념촬영) 민주주의와 인권의 상징 UN본부에 '님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다. 5․18을 직접 경험한 광주시민들, 5․18을 취재하고 연구한 기자와 학자들, 5․18을 알고 싶어 학술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며 광주의 시대적 역할을 되새겼다. 5․18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광주 다이어리: 민주주의와 자유의 집단 기억'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 학술대회는 5․18민주화운동 37년 만에 UN본부에서 열린 첫 기념행사로 시작 전부터 주목을 끌었고, 행사 당일에는 외교관들 뿐만 아니라 한인회를 비롯한 현지 언론인, 고등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한국미디어경영학회 토크콘서트 한국미디어경영학회(회장 연세대 이상우 교수)는지난 27일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미코노미 시대인터넷 플랫폼의 가치 재조명'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경상대 부수현 교수는 '개인이 중심이 되는 사회의 등장과 의미'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디지털 미디어 혁명에 힘입어 잠재적 집단으로존재하던 소비자가 시장의 능동적 주역으로 등장했다"면서, "콘텐츠의생산이나 마케팅에서도 개인이나 소상공인처럼 작은 단위에서 의미 있는 활동들이 등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도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검색광고'와 '쇼핑 정보 채널'을 이용 중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가발표됐다. 고려대 최세정 교수는 네이버 검색광고주 700명을 대상으로 검색광고 이용행태..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28일, 115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37일간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도자비엔날레에는 전 세계 76개국 1,454명의 작가가 2,470점의 작품을 출품, 국제문화행사로서 입지를 굳게 다졌다. 도와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비엔날레의 가장 큰 성과로 '비엔날레'라는 미술행사가 추구하는 권위적인 인상을 벗고,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대중과 예술 간의 거리를 좁혔다는 점을 꼽았다. 도와 한국도자재단은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를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삶'으로 선정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여주 주제전의 골호 만들기, 꽃..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소재 벼 재배농업인 200호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통해 조사한 2017 농업관측정보를 28일 발표했다. 농업관측정보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의향 면적은 7만6,191ha로 지난해 8만 750ha에 비해 4천 559ha(5.6%)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관측정보는 영농 전에 앞서 농가들의 작목 선택의 도움을 주기 위한 조사로 경기도에서는 올해 처음 실시됐다. 농기원은 5월 영농 전 재배의향면적 발표에 이어 8월과 9월 예상 생산량과, 실제 생산량 발표를 할 예정이다. 관측 대상농가 200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한 「'16년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DB」에 수록된 경기도 벼 재배농업인 106,339호를 모집단으로 표본 추출을 통해 선정했다. 농기원은 ..
▲ 공모대상지 : 서울역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서울시는 7월 14일(금) 까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서울역 일대 활성화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통한 재생사업의 새로운 활력과 지속가능성 확보, 지역 내 기존 산업생태계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개발을 통한 실현가능성 있는 도심제조업 활성화방안 도출, 다양한 공간적 자산을 활용하여 새로운 공간형태와 기능 부여를 통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서울로7017' 개장에 따른 보행환경 변화를 반영한 보행문화 정착 및 활성화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시행하게 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역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문제해결형 창업 아이디어, ▴..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서울시의 직업교육이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특히 시가 발굴한 여성유망직종 분야를 확대하고, 지역‧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총 34개 과정, 686명의 여성에게 교육지원과 취업알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중 유망직종을 제외한 지역‧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심화 직업교육의 경우는 취업률 6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망직종의 경우 단기성과를 유도하기보다, 직업 프로그램의 확산이나 취업처 발굴 등을 목표로 삼아 여성을 위한 좋은 일자리 환경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중부여성발전센터를 통해 여성 유망직종 시범과정으로 운영했던 '반려동물행동교육전문가'(취업률 76.5%) 과정은 올해 4개 기관에서 확대 운영한다. '반려동물행동전문가'는 반려동..
# 작년 9월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된 이○○(여)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딸과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의 수십만원에 달하는 교복비를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컸다. 왜냐하면, 수급자에게는 법에서 정한 교육급여(수업료 및 부교재비 등) 외에 별도의 교복비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교복비 지원사업을 통해 교복구입시기인 2월(동복)과 4월(하복)에 교복비를 지원받아 걱정없이 교복을 마련할 수 있었고, 신학기에 말끔하게 차려입은 교복에 꿈과 희망을 실어 등교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 하였다.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 가구의 중·고교 신입생 8,800여명(중·고생 각 4,400여명)에게 동복과 하복 구입비로 1인당 총 30만원(동복 20만원, 하복 10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복..
올빼미 논객들과 함께 하는 JTBC '밤샘토론'은 '첫발 뗀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성적표는?'이라는 주제로 보름여 간 바쁜 행보를 이어간 현 정부의 인선과 정책들에 대해 중간평가를 가져본다. 19대 대선에서 역대 최대 표차를 기록하며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보름여 간 보인 광폭 행보에 대해 한 여론조사에선 87.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을 정도로 대중들은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과연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문 대통령은 역대 정부와는 달리, 인수위 없이 출범한 만큼 인선을 조각조각 발표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인사를 살펴보면 계파와 성별, 출신 등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과 전문성 위주의 탕평·통합에 어울리는 인물들을 주요 요직에 기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