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동아시아문화도시 서밋1(12개도시공동선언,왼쪽에서부터 6번째 진중 창사시부시장,카도카와 교토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은 교토에서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서밋(이하 서밋)에서 향후 동아시아 문화도시 발전을 위해 1단계로 동아시아 문화도시 협의회 설립과 2단계로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ASEAN 문화도시를 포함하는 아시아 문화도시 네트워크 창설을 제안했다.

8월 26일(토) 오후 2시 국립 교토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서밋에는 2017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한중일 각 도시의 수장과 ASEAN 문화도시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도시의 문화도시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의 발전방안을 구체화했다. 국립 교토 국제회의장은 1997년 기후 변화 협약에 관한 교토 의정서가 채택된 곳이기도 하다.

교토시와 일본 문화재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서밋은, 2014∼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대표단(12명)과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후보도시로 선정된 부산(한국), 가나자와(일본), 하얼빈(중국)대표와 ASEAN 문화도시(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대표단 등 19명의 대표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2014~2017 동아시아 문화도시

[일본] 요코하마시, 니가타시, 나라시, 교토시

[중국] 취안저우시, 칭다오시, 닝보시, 창사시

[한국]광주광역시, 청주시, 제주특별자치도, 대구광역시

이날 서밋행사는 2014~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들이 그동안의 성과와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이후의 지속적인 활동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동아시아 문화도시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ASEAN문화도시들의 활동 발표와 2018 동아시아 문화 도시 후보도시들이 각자의 구상을 발표했으며, 사사키 마사유키(도시샤 대학)교수의 '동아시아 서밋의 성과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평이 있었다.

특히, 이날 2014~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12개 도시 대표들이 문화교류를 통한 도시발전을 내용으로 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서밋 교토선언문'을 공동 발표하고 서명 해 의미를 더했다. 선언문에는 젊은 세대의 지속적 교류와 민간의 폭넓은 교류기회 창출, 서밋 정기개최 등 문화를 통한 교류 촉진과 ASEAN문화도시와의 연계를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날 서밋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축제, 청소년‧청년 문화교류 및 청년예술가 육성, 민간 교류 활성화 등 3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한일대학생 연극제, 한중일 청소년 문화광장, 한‧일 교류 음악회 등 11개 분야에 걸친 활발한 문화교류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권 시장은 아울러, 동아시아 문화교류사업을 통한 성과로는 장르별 문화콘텐츠 공동 발굴, 동아시아 문화교류·소통 토대 마련,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7 대구개막식에서의『공동문화교류 대구협약』체결을 통한 도시문화 정체성 제고 및 지역 문화발전, 사회·경제·관광 등 도시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들었다.

또,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개최 이후 지속적인 문화교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한중일 공동콘텐츠인 '보자기'를 테마로 한 '대구보자기 축제'를 매년 개최할 계획으로 우선, 올해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한중일 문화전, 동아시아 청년예술제, 전시행사, 시민 참여 프로젝트 등 새로운 개념의 문화축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권 시장은 향후 동아시아 문화도시 발전 방안으로 "1단계로『동아시아 문화도시 협의회』를 설립해 사무국을 구성하고 동아시아 문화 공통 콘텐츠 발굴, 교류규칙 제정,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 구상 등을 통해 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한 후 문화도시 간 교류활동을 지원하자"고 했으며, "2단계로 동아시아 문화도시, ASEAN 문화도시를 포함하는『아시아 문화도시 네트워크』를 창설해󰡐아시아 문화페스티벌󰡑을 도시별로 순회 개최하는 등 아시아 문화교류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서밋에 참석한 대표자들과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권영진 시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서밋을 마친 후 국립교토 국제회관에서 열린 교토시장 주최 리셉션에 참석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대표들과 환담을 가진 후 27일 귀국했다.


< 대구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사업>

❖ (축제) 컬러풀대구페스티벌(5월), 교토 오카자키 하레부타이(9월) 상호교류

❖ (연극) 한일 대학생 연극제(6월)를 통해 교토 3개 대학과 계명대 연극팀간의

연극공연 교류

❖ (청년예술가 교류) 펠트슈텔케 인터내셔널사업(6월)을 통해 한중일 각 5명이 창사, 교토,대구를 순회하며 창작협업을 통한 아트프로젝트를 완성

* Feldst?rke[펠트슈텔케] 전계강도( 電界强度)를 가리키는 독일어로,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 탄생되는

에너지와 그것에서 생겨나는 관계성의 강도에 붙여진 프로젝트 이름.

❖(음악분야) 창사 주최 한일 교류음악회(9월)을 통해 대구시립교향악단과 교토시립예술 대학 음악공연단과 음악교류

❖ 향후 문화교류 추진사업

한중일 사진전(9월), 한중일 무용축제(9월), 동아시아 미술전(9월), 동아시아 3색 음악극 페스타(9월), 한중일 오페라 갈라쇼(9월), 동아시아 락페스티벌(9월)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58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