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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물산업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상수도 신기술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7월 11일(화) 오후 2시부터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4차 산업혁명과 물산업의 융합'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가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상수도 생산과 공급체계에서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시대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미래의 정수장은 인공지능화하여 효율적으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배급수계통은 각종 센서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수량과 수질을 예측, 관리하는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스마트미터링, 인공지능, 증강현실, 빅데이터와 같은 상수도에 도입된 정보통신기술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 수도 기술을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과학기술원 김준하 교수의 '4차 산업과 물 산업 혁신'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스마트미터링 현황 및 추진과제'(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 양인석 선임연구원), '지능형 상수도 통합관리시스템 개발과 적용'(대림산업 기술개발원 장동일 선임연구원), 'GPS와 증강현실을 이용한 제수변 관리시스템 구현'(동의대학교 이임건 교수), 'SCADA 시스템을 위한 보안기술 동향'(울산과학대학교 송경영 교수) 등 5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를 마친 후에는 고려대학교 최승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밭대학교 주진철 교수, 서울물연구원 차동훈 미래전략연구센터장과 주제발표자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청중들과 함께 정보통신기술과 물산업기술의 융합 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대학 관련학과 및 시민단체 등 정보통신기술 및 상수도 관련 민․관․학계 전문가 및 종사자와 시민 1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물산업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방안 모색을 위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고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득모 서울물연구원장은 "우리 생활 속에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통한 새로운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런 정보통신기술의 변화에 선제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한다면 우리의 물산업은 새로운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 정보통신기술과 물산업기술의 융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 신기술 발굴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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