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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구 온난화와 간척 매립 등 해양환경이 날로 악화됨에 따라 올해 80억 원을 들여 인공어초․종자 방류 등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산생물 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 어장 특성에 적합한 인공어초 어장 160ha를 조성하고, 감소된 어업자원의 증강을 위해 전복, 감성돔 등 수산종자 2천4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전라남도가 시설한 어초어장 및 종자 방류 효과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장 특성을 살린 어초 배치로 일반어장에 비해 1.9배의 어획효과가 있고, 자연산 치어가 서식하는 해역에 종자를 집중 방류함으로써 1.3~3.7배의 어획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 바다 속 바위에 석회조류가 대량 번식해 해조류가 사라지는 바다 사막화가 진행 중인 여수 삼산면 손죽해역 160ha, 여수 남면 안도해역 160ha에 바다숲을 조성하고, 보성과 신안 해역에 바다목장을 조성해 황폐해진 바다환경을 복원하고 있다.

송원석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풍요로운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인공어초 시설과 종자 방류 사업을 확대하고, 바다숲 조성 등 자원 조성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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