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송년특강 (자료제공: 성남시청) |
이 시장은 "기술개발하는 대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상대 국가의 시장을 여는 대신 우리나라는 농축산업 등 취약산업을 열었다"며 "농업이 피해를 본 만큼 세금이든 부담금의 형태든 농업을 지켜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농업을 전략산업으로 보고 지원을 한다"며 "냉장고는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쌀이 없으면, 농업이 없으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농업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장을 개방할 수밖에 없지만 대신 수입농산물의 경쟁력이 없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며 "(수입농산물 포함해) GMO 표기를 의무화하면 국내 (친환경) 농산물이 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농업을 권장할 필요가 있고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과 계약재배를 해서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해야 농업영역이 국가의 전략산업으로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본소득'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최저한의 삶만 유지될 수 있다면 농업도 얼마나 재미있는 직업이겠느냐"며 "국가의 존재 이유는 사람들 돈 많이 벌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하고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국가의 할일이고 곧 기본소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향이 경북 안동 산골짜기인데 산소 갈 때마다 쓸데없는 다리가 생기고 농사 안 짓는 산꼭대기에 시멘트 도로 포장을 한다"며 "기반시설 투자라고 쓸 데 없는 돈을 쓰고 있는데 차라리 그 돈으로 농민들한테 농업지원금을 주는 게 낫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355
'시사.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머니뉴스] 전남도, 자원 조성사업으로 황금어장 회복 기대 (0) | 2017.12.25 |
---|---|
[이머니뉴스] 서울시, 2018년 마을공동체 지원 공모사업 통합설명회 26일 개최 (0) | 2017.12.25 |
[이머니뉴스] 서울시, 전국 최초 민간위탁 분야 회계 집행 기준 수립 (0) | 2017.12.24 |
[이머니뉴스] 광주시, 미래세대 동행(同幸) 프로그램 '호응' (0) | 2017.12.24 |
[이머니뉴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대기질 악화로 오후 5시 30분 부터 운영 중단 (0) | 2017.1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