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광주광역시가 미래 광주공동체의 주역이 될 청소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미래세대 同幸(동행) 참여 프로그램'이 호응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미래 행정고객인 어린이·청소년·대학생과의 밀착소통을 통해 시정의 친밀감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올 한해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공무원 진로체험 더하기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무원 진로체험 더하기 소통'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고등학교 체험학습 등과 연계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도시와 공동체 문제를 성찰하고 더불어 사는 광주의 모습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청년강사의 '희망소통강연', '공직소개'를 비롯해 참여자 조별로 부여된 과제를 풀어가는 정책미션 '나는 정책전문가', '청사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 지난 3월부터 12개 학교 347명 참여, 연말까지 1회 추가 운영

특히 '공무원 진로체험 더하기 소통'은 최근 교육부 온라인 사이트 '꿈길'을 통한 진로체험 평가에서 4.7점(최고 5점)을 획득하는 등 참여 학교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생 참여 소통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도 발굴된 아이디어가 광주문화재단의 새해 사업으로 채택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작한 콘텐츠를 도시브랜드와 시정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6개 대학 10개 학과와 협업해 정규 수업 과정으로 한 학기동안 진행됐다.

이를 통해 총 83건의 콘텐츠가 발굴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이 가운데 즉시 활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채택, 새해 미디어아트 플랫폼의 어린이 체험 도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사회과목 '민주주의와 주민자치' 수업의 현장체험 수업인 '어린이 새싹 자치교실'은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동체 정신과 안전의식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다양한 지역문제를 토론하고 해결방안 등을 발표하는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 수업을 통해 주체적인 참여의식을 높이고 광주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총 10회 실시)

광주시는 내년에는 전국 중학교의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확대되는 것에 발맞춰 교재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주제로 한 대학생 참여 소통콘텐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정찬 시 지역공동체추진단장은 "미래세대가 참여해 행정과 소통하고, 체험하며 광주공동체의 주역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34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