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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0월 28일(토)~29일(일) 2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가을나들이 명소로 손꼽히는 '덕수궁 돌담길'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2017 거리예술존 특별 릴레이공연>을 운영한다.

덕수궁 돌담길에 설치한 4개의 무대(A,B,C,D 구역)에서 1일 44개 팀의 거리예술단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릴레이로 주말 이틀간총 88개 팀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7 거리예술존 특별 릴레이 공연>에 참여하는 88개 팀의 거리예술단은 클래식, 재즈, 어쿠스틱 등 음악공연 뿐만 아니라 마술, 마임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좋아하는 장르의 공연을 골라보는 재미도 함께 선사할 것이다.

우선 기타, 바이올린, 오카리나 등 <기악분야>에서는 거리예술단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핑거스타일의 기타리스트 '최기타', 실력파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바이올린 플레이어440', 아름다운 흙피리 소리 '소리샘 오카리나', 재즈음악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연주하여 대중성이 높은 '더 뉴 재즈밴드', 해설이 있는 라틴음악 '라파엘 몰리나' 등이 풍성한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7080, 포크,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분야>에는 여성포크 그룹 '낮은음자리', 감성을 교감하는 '통기타70', 맑은 음성의 신인 보컬가수 '참 좋은 실', 3인조 보컬 앙상블 그룹 '세자전거', 중저음의 싱어송 라이터 '유애포' 등의 실력파 가수들도 만날 수 있다.

아름답고 기품 있는 <전통예술분야> 공연도 만날 수 있는데, 중요무형문화재 전수자와 이수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김정란 경기소리연구원', 무형문화재로 활동하는 이경란 선생을 중심으로 이뤄진 '은하예술단' 등을 통해 거리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전통공연을 가까이에서 함께 해보자.

이 외에도 스토리가 있는 마술극을 선보이는 '콧털 매직유랑단', 뮤지컬 버스킹팀 '뮤럽', 마술&공중부양 퍼포먼스팀 '매직팰리스' 등 <퍼포먼스분야> 공연을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기대해도 좋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임, 마술 공연부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전통공연, 아빠, 엄마가 좋아하는 7080 음악과 클래식 연주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덕수궁 돌담길이 친구와 연인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거리공연의 명소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2017 거리예술존>은 서울 도심의 전통시장, 광장, 공원, 명소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든 손쉽게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로 지난 5월 첫 공연을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초까지 계속 진행된다.

<거리예술존>은 서울로7017, 청계천, 어린이대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우이신설선 역사, 한성백제박물관, 서울풍물시장, 평화시장 등 45개 이상의 야외공간에서 진행되어 시민의 발길이 닿는 어디서나 문화공연을 만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연 도시, 서울'을 만들고자 한다. 거리예술가들에게는 예술 활동의 공간을, 시민에게는 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7 거리예술존 - 특별 릴레이 공연>과 전체 일정은 홈페이지(www.seoulbuski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운영대행사 ㈜샛강나루(02-702-7775)로 연락하면 된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한 해 동안 서울의 곳곳에서 공연을 진행한 거리예술단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인 <거리예술존 특별 릴레이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거리공연을 즐겨주시기를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거리예술존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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