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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주간은 문학,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인문학 분야 최신 연구 성과를 주민들과 널리 공유하는 전국 단위 인문학 축제 기간이다. 지난 2006년부터 12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구는 올해 7월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하는 '터무니(터에 새겨진 무늬) 속의 더불어 삶, 인문도시 용산' 사업으로 '2017 인문도시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인문주간 참여도 올해가 처음이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2시 용산구평생학습관 큰강의실에서 열린다.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의 축사 후 박인찬 숙명인문학연구소장이 인문주간 개막을 선포한다.
개막식 후 6일간 구 평생학습관과 숙명여대, 이태원, 국립극단, 한남 유아숲체험장 등지에서 11개에 달하는 인문학 강좌가 이어진다.
신병주 교수의 '용산의 역사 짚어보기', 박흥수 연구원의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계 그리고 용산'과 같이 지역의 중층적 역사를 되새기는 강좌들이 우선 눈길을 끈다.
김세준 교수의 '용산의 미래전망'과 박인찬 교수의 '용산의 다문화를 통해 보는 관용과 소통' 강좌는 구 문화관광 및 다문화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기계 만드는 인간, 기계 만드는 기계, 인간 만드는 기계(이재준 연구교수)', '인공지능, 창조자와 피조물의 모호한 경계(노철환 교수)'와 같이 인공지능의 미래를 조망하는 강좌도 주목된다.
이 외에도 '자기 관찰을 위한 글쓰기', '이태원의 매력, 걸어서 골목까지', '연출가 최용훈과의 만남', '남산 둘레길 투어' 등 구민들이 인문학에 한발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강좌가 준비돼 있다.
인문주간 폐막식은 방송인 이금희의 사회로 11월 4일 오후 4시 숙명여대 진리관에서 치러진다. '인문학 토크 콘서트'에 이어 숙대 댄스동아리 축하공연과 실내악 연주로 인문주간을 흥겹게 마무리한다.
전체 프로그램 운영은 숙명인문학연구소가 주관한다. 별도 수강료는 없으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 용산이 인문도시로 새롭게 거듭난다"며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지역의 역사성, 다양성, 확장성을 포괄하는 다양한 인문강좌를 펼쳐갈 것"이라고 전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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