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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18일(화) 시청 내 장애인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체험하고, KTX해고 승무원들의 초청으로 명사토크쇼에 참석하는 등 사회적 약자계층의 목소리를 듣는다.

우선 14시에는 시장집무실에서 장애인 보완대체 의사소통기기인 'AAC'와 휠체어를 이용하고 장애인 이동을 직접 보조한다.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들은 뒤 박 시장이 AAC를 이용해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시각장애인인 남산 장애인명예시장의 이동을 돕는 내용이다.

AAC(Augmentative and Alterative Communication)란 인지능력은 있으나 장애로 인해 말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손가락이나 혀 등으로 키보드를 조작해 글자를 작성하면 음성으로 나오는 기기다.

이번 체험은 지난 5월 열린 '서울시청 장애인 여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장애인 직원들의 근무와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장애인 우선 정책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껴보기 위해 박 시장이 직접 제안해서 마련됐다.

'16년 기준 서울시 장애인 공무원은 1,785명이며, 서울시는 장애인공무원 직무코디네이터 및 원스톱상담센터 운영, 전국 최초 「서울특별시 장애인공무원 지원조례 제정」('16.1.7.) 등 장애인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19시30분에는 서울역 3층 무대에서 열리는 'KTX해고승무원 초청 명사토크쇼'에 참석해 비정규직·여성차별을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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