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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형 행복주택 'BABY 2+ 따복하우스(이하 따복하우스)'가 7차 민간사업자를 12일부터 모집한다.

7차 사업지구는 평택BIX(舊 포승지구)330세대, 안산스마트허브 232세대, 오산가장 50세대, 의왕부곡 50세대, 용인창업 100세대, 시흥신천 75세대등 총 6개 지구 837세대다.

공급 대상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일반형 150세대와 주변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를 고려한 산업단지형 687세대다. 의왕부곡과 용인창업이 일반형이고 나머지 4곳은 산업단지형이다.

산업단지형은 부지 주변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주택이다. 일반형 가운데 용인창업은 인근 경기여성능력개발본부에 입주한 창업기업 근로자들도 입주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7차 민간사업자 모집은 1~6차와 마찬가지로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의향서는 이달 19일, 사업신청서는 7월 27일까지 경기도시공사에서 접수받는다.

민간사업자 선정은 오는 8월로, 2018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3월부터 지구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추진단(031-220- 355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따복하우스 17개 지구 5,847호를 건설할 민간사업자를 6차례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1차 다산진건 A2(970호)는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수원 광교 등 4개지역 291호는 코오롱글로벌(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차 수원 망포 등 5개 지역 382호는 푸르지오서비스(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3~6차 사업자는 현재 공모 진행 중이다.



'BABY 2+ 따복하우스'란

'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는 국토부의 행복주택과 유사하지만 경기도만의 저출산대책 등 도 고유의 3대 지원시책이 추가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첫 번째로 따복하우스는 아이를 낳을수록 주거비 부담이 낮아지는 혁신적인 임대료 지원제도를 갖고 있다. 따복하우스 입주가구는 경기도에서 정한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신혼부부는 자녀를 한 명 낳으면 보증금 이자의 60%를, 두 명 이상을 출산하면 보증금 이자 전액을 지원받게 돼 임대료 부담이 경감된다.

두 번째로 경기도가 약 3천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보육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는 따복하우스를 별도로 제공한다. 신혼부부에게 공급되는 현행 행복주택 투룸형의 전용면적은 36㎡지만 따복하우스의 육아형은 전용면적을 44㎡로 행복주택 대비 22%가 넓다.

세 번째로 도는 지역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따복공동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공동주방, 육아나눔터,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의 공유 공간을 제공해 안전한 자녀양육과 지역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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