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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일) 성황리에 폐막을 앞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약칭 서울비엔날레)가 세계총괄건축가포럼, 뮤직시티 등 다채로운 폐막 주간 행사와 무료개방으로 막바지 열기를 이어간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사무국은 폐막 주간을 맞이해 28일(토)부터 폐막일인 다음달 5일(일)까지 서울비엔날레 주전시장인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무료 개방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도시재생방식으로 재조성한 역사문화마을로, 서울비엔날레의 <주제전> 전시와 현장프로젝트 <식량도시>의 비엔날레 식당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비엔날레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31일(화)까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biennale)에 소개된 돈의문박물관마을 인생샷 포인트에서 인증샷을 찍고 자신의 타임라인이나 댓글로 #돈의문박물관마을인생샷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서울비엔날레 공식 굿즈(에코백+노트+연필) 세트를 증정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의 경우 티켓오피스에서 티켓 2매를 정가로 구입하면 서울비엔날레 공식 굿즈인 <2년 달력 - 2 YEAR CALENDAR(1만5000원 상당)>을 받을 수 있다. 2017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2년마다 열리는 서울비엔날레 주기에 맞춘 달력으로 건축 도면의 그리드를 활용해 만들었다.

'공유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놓치지 말자. 다음달 3일(금) 돈의문박물관마을 도시건축센터에서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총괄건축가들의 도시 건축 사례들을 연구하고 탐색하는 <<세계총괄건축가포럼>>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바르셀로나, 메데인 등 각 도시의 총괄건축가들이 참여하며, 도시를 변화시키는 건축 프로젝트의 역할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일반 시민도 참관할 수 있으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서울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seoulbiennale.org) 내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울비엔날레 현장프로젝트인 '똑똑한 보행도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뮤직시티(Musicity)와 플레이어블시티(Playable City)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뮤직시티는 시민들이 음악과 소리로 도시를 새롭게 만나는 프로젝트로 뮤지션들이 특정 장소에서 받은 영감으로 음악을 작곡하거나 사운드 설치 작업으로 표현했다. 서울로2017, DDP, 세운상가 등 정해진 7개의 장소를 방문한 후 모바일로 뮤직시티 홈페이지(www.musicityglobal.com/ko/cities/seoul/)에 접속하면 가브리엘 프로코피에브(Gabriel Prokofiev), 한나 필(Hannah Peel), 장영규 등 7명의 뮤지션의 음악을 들으며 새로운 도시풍경을 상상할 수 있다.

플레이어블시티는 영국 서부 항구 도시 브리스톨의 복합예술공간인 워터쉐드(Watershed)에서 시작한 시민 참여형 도시게임으로, 테크놀로지, 예술, 놀이가 결합된 창의적인 즐거움을 제시한다. 27일(금)~29일(일)세운상가 및 청계천, 세운교 주변에서 진행되며,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사무국 관계자는 "뮤직시티와 플레이어블시티는 빠른 도시의 변화 속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보행도시로서의 서울을 새롭게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행사"라면서 "폐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폐막 전후로 진행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서울비엔날레를 끝까지 즐기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다음달 5일(일)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222,650명(10월 25일 기준)이 서울비엔날레를 관람했으며, 암스테르담 부시장단, 타이베이시 부시장단,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영선 국회의원, 염수정 추기경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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