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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모영 감독의 영화 '올드마린보이' 시사회가 26일 광주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진모영 감독과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 시사회 후원기업 포프리(주) 김회수 대표가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한국독립PD협회는 26일 오후3시30분 광주극장에서 진모영 감독이 3년 여에 걸쳐 만든 신작 '올드마린보이' 특별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시사회는 광주시와 인연을 맺어 온 한국독립PD협회와 해남 출신 진 감독이 농업회사법인 ㈜포프리의 후원으로 광주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노인, 다문화가족, 청소년 등 광주시민 1000여 명을 초청하고 박병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진모영 감독, 권용찬 PD 등이 함께 관람해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은 탈북민 잠수부의 삶을 통해 현대인에게 가장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스크린 속에 빠져들었다.
영화에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무거운 머구리 장비를 짊어지고 수심 30m의 바다에 뛰어드는 주인공의 모습이 등장할 때는 탄성을 터트렸으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채 여운을 간직하는 모습이었다.
관람객 김모씨는 "일을 핑계로 가족들과 영화관 나들이는커녕 함께 보내는 시간도 좀처럼 내지 못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가족과 아버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모처럼 진한 감동을 느낀 영화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 시 행정부시장은 "'가족'이라는 존재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선물해준 진모영 감독님께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 감독은 "어려움 속에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우리 시대 모든 아버지들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며 "가족과 함께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영화가 현대인들이 가장 소중한 '가족'이라는 존재를 다시 생각하고 마음 깊이 새기는 것은 물론 독립PD협회원들의 작품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광주시와 협회가 영상콘텐츠 창작 및 제작에서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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