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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제 1호, 지방예술제의 효시로 통하는 제67회 개천예술제가 3일 개제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8일간 진주성과 남강둔치 등에서 개최된다.

추석 연휴를 감안해 서제․개제식이 3일 통합 개최되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보기 드문 야간 역사 재현 퍼레이드인 진주대첩 재현행사가 5일부터 양일간 펼쳐져 특색있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장관을 이루는 전국 최대 규모의 주간 퍼레이드인 가장행렬은 6일 개최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는 5년 연속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는 수작으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갖는다.

10일 저녁에는 진주대첩 기념한마당인 종야제가 개최되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문화예술 경연부터 체험행사, 각종 전시에 수준 높은 문화공연까지 10개 분야 6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주의 밤과 낮을 빈틈없이 채울 예정이다.

그 간 개천예술제는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 '예술로 하나되는 축제',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로 다가가기 위해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야외무대로 옮길 수 있는 실내 공연과 경연을 늘였으며, 풍물시장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문화 풍물시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왔다.

진주의 역사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남강유등축제(1~15일),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1~15일), 진주실크박람회(2~10일), 진주전통소싸움대회(5~10일), 진주공예인 축제 한마당(1~8일) 등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어우러져 보다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3일 개제식에 참석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개천예술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이자 우리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경남의 자랑이다"며, "개천예술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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