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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9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동명 원작 소설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이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오르며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주진우 기자가 10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추적한 취재기를 담은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는 전 주보다 세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가을이 다가오고 어느덧 연말을 향해가고 있지만 장기간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도서들의 인기가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예스24가 실시한 2017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로 뽑힌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방송, 강연 등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며 최근 3주 연속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열풍을 일으킨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3위를 지켰고, 또 다른 저서 '말의 품격'은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10위를 차지했다. 올 여름 대한민국을 강타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1편은 두 계단 하락한 11위, 2편은 한 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출간 이후 1년이 넘도록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윤홍균 작가의 '자존감 수업'은 전 주와 동일하게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2013년 2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혜민 스님의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도 16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철 추천 도서로 언급해 판매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명견만리_새로운 사회 편'도 전 주와 같이 5위를 기록했고, '명견만리_미래의 기회 편'과 '명견만리'는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해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4'는 지난 주 보다 두 계단 하락한 8위에 머물렀다.

유발 하라리의 신작 '호모 데우스'는 18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고, 전작인 '사피엔스'는 전 주보다 다섯 계단 올라 13위에 안착했다. 일본을 휩쓴 화제의 영어법을 소개한 나카야마 유키코의 '영어는 3단어로'가 14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100일만에 영어 초보를 탈출할 수 있는 학습 비법을 다룬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한 계단 하락한 17위에 자리했다.

유홍준 작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서울편 1'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15위에 자리했고,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은 두 계단 내려간 19위에 머물렀다. 자기 자신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전주와 동일하게 20위를 지켰다.

전자책 순위에서도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이 1위에 등극했고 2016년 아마존 최고의 책에 선정된 웬디 워커의 범죄 스릴러 소설 '너의 기억을 지워줄게'는 2위를 차지했다. 자존감 훈련법을 소개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3위로 순위에 새롭게 들어섰고, 신통 방통한 중국어 공부법을 다룬 '중국어 6개월에 끝내고 알리바바 입사하기'는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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