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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정부가 난관에 부딪혔을 때 지방정부와 민간단체의 역할이 있을 것이다"며 "민관이 연대해 광주에서 먼저 길을 뚫어보겠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8일 현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본부 상임대표, 림추섭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 민족대회 광주준비위원회 상임대표 등 지역 통일관련 인사 17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윤 시장은 "지금은 '광주의 시간'으로 37년 만에 오월의 진실들이 밝혀지고 현 정권이 들어서서 지역 일자리 등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남북관계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2019년 광주세계수영대회를 통해 연결의 고리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통일에 관심있는 지역 인사들과 연대해 광주에서 먼저 길을 뚫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림추섭 상임대표는 "내부적으로 적폐청산을 통해 통일로 전진해야 한다"며 "이 길에 광주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헌권 장기구금 양심수 서옥렬 선생 송환추진위원회 공동대표는 "남북관계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서옥렬 선생이 인도주의 차원에서 송환되기를 바라고 남북평화통일에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재야․시민사회의 시정에 대한 비판과 제안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매월 정례적으로 '시장과 시민사회 만남의 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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