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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초문화예술회관 르네상스홀에서 '서초구 청년정책 거버넌스' 제1기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진다.

'청년정책 거버넌스'는 청년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지원책을 연구하고 정책을 창안하는 정책발굴단으로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두거나 구 소재 기업 또는 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만 19세에서 39세의 청년 30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고 학생, 기업 인턴, 구직자 등 다양한 청년들이 활동하게 됐다.

참여자들은 8월 말부터 4개월 동안 4가지 분야 ▲취업, 실업 등 청년 일자리, ▲청년 교육 등 인재양성, ▲주거와 복지 등 생활, ▲청년 예술활동 등 문화 분야에 대해 팀을 구성해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발대식에서는 참여자들에 대한 위촉식을 하고 조은희 구청장도 참여해 각각의 청년들이 처한 상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청년톡'도 진행한다.

구는 청년들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정책 전문가를 초빙해 정책설계와 발굴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활동 기간 동안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활동을 펼친 팀에 대해 시상을 진행하고 청년들이 제안한 의견을 검토해 정책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학교 현장에 찾아가 학부모와 소통하는 '스쿨톡', 어린이집을 찾아가 부모의 보육에 대한 의견을 듣는 '보육톡', 지역 안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안전톡', 어르신의 복지에 대한 의견을 듣는 '골든톡'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그동안 청년들은 자신들이 겪고 있는 일자리, 교육 등 사회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통로가 부족했다"며 "이번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욕구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지원책을 만들어 청년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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