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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니뉴스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2월 27일 ~ 1월 3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최저임금'이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 유시민 작가가 방송을 통해 밝힌 최저임금 관련 의견이 관심을 모은 결과다.

유 작가는 지난 2일 방송된 JTBC 신년특집 대토론 '2019년 한국 어디로 가나'에서 "보도를 보니까 최저임금이 너무 많이 올라서 30년 함께 일해온 직원을 눈물을 머금고 해고했다더라"며 "어떻게 30년 동안 최저임금을 줄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 고용주 입장을 담은 기사를 소개하며 피고용인 관점이 담긴 생각을 내놓은 것이다. 유 작가의 발언이 트위터에서 활발히 공유되면서 연관어 상위에 '유시민', '눈물' 키워드가 집계됐다.

대중교통과 식음료 등 새해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최저임금의 연관어에는 '물가', '인상' 키워드도 확인됐다. 트위터 상에는 물가 인상에 관한 기사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한 트위터 유저가 편의점에서 촬영한 가격표 사진과 함께 "최저임금 오르는 김에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라고 올린 트윗은 약 2만 1천 건의 리트윗과 3천2백 건가량의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 냈다.

자영업 수익구조 문제의 핵심이 최저임금이 아니라 높은 임대료라는 의견이 나오며 '자영업자, '임대료'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트위터에서는 "왜 치솟는 임대료에 대한 언급은 없지?", "자영업자들이 죽을 맛인 이유는 최저임금보다 소비 트렌드, 높은 임대료 등이 주원인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한 트위터 유저가 SBS '골목식당' 백종원 대표 발언을 인용해 임대료 문제에 관한 의견을 밝힌 트윗은 4천 건 이상 리트윗 됐다.

트위터에서는 최저임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가면서 2018년 4월 포춘 '위대한 리더'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회자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 신속한 개혁을 인정받아 위대한 리더에 올랐다. 트위터에서는 '위대한 리더'에 선정된 문 대통령을 기념하거나 2019년도에도 선정되길 기원하는 트윗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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