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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삼성증권은 '유령주식 공매도' 사태로 불리는 배당사고를 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 사고로 인해 삼성증권에 대한 규제와 '공매도 폐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민들의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삼성증권 사태의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직원', '배당' 키워드의 언급량이 매우 높았다. 삼성증권 일부 직원들은 사고 발생 후 이를 정상화하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잘못 배당된 주식 중 약 500만 주를 급매도 하면서 주가급락 사태를 초래했는데, 이에 대해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공매도', '청원' 등의 키워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증권 배당사고 사태가 발생하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삼성증권 규제 및 공매도를 금지해달라는 청원이 제기됐고, 2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참여했다. 트위터에서는 국민 청원 참여를 독려하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삼성증권 배당사고 사태의 파장이 '국민연금'으로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배당사고 발생 이후 주가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삼성증권의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350억원 넘게 손실을 입으면서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의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의 피해 소식이 알려지면서 트위터에서는 삼성증권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기식 금감원장의 대응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 10일 삼성증권의 배당 사고를 '희대의 사건'으로 규정하며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차원의 시스템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개인은 물론 기관에 대한 엄중 조치를 다짐했다. 한편, 최근 제기되고 있는 김 원장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과 관련해 트위터에서는 김 원장을 향한 지지의 목소리와 비판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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