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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20개사를 이끌고 첨단기술산업 선도도시인 베이징(7.4~7.5)과 창업의 메카 선전(7.6~7.7)에서 7월 4일(화)부터 7월 7일(금)까지 3박 4일간 '중국 투자협력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를 맞는 '중국 투자협력주간'은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현지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2016년 대규모 중국투자행사인 「중국투자협력주간」행사를 개최('16.10.17~18). 148개 국내기업과 56개 중국 투자가가 참석하여 1대1 상담회와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한중 투자협력 포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박 4일간의 진행되는 중국투자협력주간의 주요일정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20개사와 160여명의 중국투자자와의 1대 1 상담회 ▲한국과 중국 간 상호 투자와 산업육성을 위한 협력 ▲ 중국 시장 진출 논의를 위한 기관방문 등이다.

먼저, 경쟁력있는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 스타트업 20개사와 중국 투자자와의 1대 1상담회는 베이징과 선전에서 진행된다.

한정된 시간 동안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국 투자자의 선호도, 기술사업화 경쟁력 등을 고려해 선정된 IT, 바이오, 녹색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방문에 앞서 사전에 1대1 맞춤형 전문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2개월(3~4월) 동안 공고를 통해 투자기관, 밴처캐피탈(VC) 등의 외부전문가 심사와 중국 투자자 측의 선호도, 기술사업화 경쟁력, 해외시장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IT, 바이오, 녹색분야 분야 기업 20개사를 선정했다.

기업 선정 후 4주간 전문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사업현황파악, 핵심경쟁력 분석, 시장현황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투자상담회를 진행하기 위한 교육과 자료 작성 등의 지원했다.

IT 분야는 세계 최초로 동적(Dynamic)방식의 보안솔루션인 에버세이프(Eversafe)를 개발하여 보안의 패러다임을 바꾼 '에버스핀'과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를 이용한 스마트 워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닷(DOT)' 등이 참여한다.

'닷 워치'는 2016년도 개최된 '국제 장애인 정보통신 접근성 및 보조기기 콘퍼런스(CSUN)'에서 팝 가수 스티비 원더가 선 주문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바이오 분야는 별도의 장비 없이 비침습적으로 혈액을 사용하여 저비용으로 15분만에 폐암진단이 가능한 폐암진단 키트를 개발한 '프로탄바이오'와 세계 최초 일체형 필터 주사기를 개발한 '쟈마트메디컬', 해수농업을 통해 재배되는 식물로부터 100% 식물소금인 파이토솔트를 개발한 '파이토코퍼레이션'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전선없이 전력을 전송하는 무선전력(자기공진방식) 기술을 보유한 '파워리퍼블릭',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체감형 디지털 블록 콘텐츠인 '모블로'를 개발한 '모션블루' 등의 업체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중국국제경제합작투자공사(7.5), 선전시 기술금융서비스센터(7.6) MOU 체결>

서울시는 한국과 중국 간 경제협력과 투자교류가 활성화되어 많은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7월 5일(수)에는 중국국제경제합작투자공사(中國 國際經濟 合作投資公司)와 7월 6일(목)에는 선전시 기술금융서비스센터와 '한중간 상호 투자 및 산업육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 중국국제합작투자공사(CIECI)는 1984년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출연하여 설립한 공기업으로 4개의 주식투자회사 보유

※ 선전시 기술금융서비스센터는 2012년도 선전시 첨단산업단지 서비스센터에 기술금융(핀테크)기능 추가해 설립된 시설로 스타트업 육성시설 등 기업지원기관 보유

이 외에도 중국 현지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기관 방문일정도 진행된다.

중국 현지 일정 첫 날인 7월 4일(화)에는 서울시와 투자협력 MOU를 체결('15.11.4)한 중관촌 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중관촌 산업단지 현황 및 운영실태와 한국기업 진출 시 중관촌 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센티브 정책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 중관촌 관리위원회는 중관촌 산업단지(Z-Park) 관리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으로 베이징시 부시장이 관리위원회 당서기 겸임

7월 7일(금)에는 선전시 스타트업 육성기관을 방문해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 및 창업기업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 전략을 논의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중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서울시 중국 투자협력주간이 서울소재의 유망기업들과 중국 투자자 모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도시간, 양국 간 경제교류를 지속하겠다."며, "경쟁력있는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민간 및 도시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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