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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소비생활지표 조사결과를 인용, 경북지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소비생활만족 점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 한국소비자원은 국민이 체감하는 소비생활 여건, 만족, 문제 경험 등을 측정‧분석하여 격년 주기로 ꡔ한국의 소비생활지표ꡕ를 발표함으로써 한국인의 현재 및 미래 소비생활을 조망함.
▸ 전국 20세 이상 남녀 5,000명 대상 설문조사 시행(2017.7.26.∼8.22.)
▸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1.39%

소비자가 평가한 종합 소비생활만족 지수 전국 평균은 76.6점을 기록하여 2015년(63.8점)보다 12.8점 향상, 2013년(71.6점)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소비생활만족 점수로는 경북(81.2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경남(80.6점), 부산·대구(80.5점) 등 경상권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제주(67.8점), 세종(65.4점), 전남(65.1점), 강원(61.2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자료제공: 경상북도청
경북지역 분야별 소비생활 만족점수를 살펴보면 식품외식분야(84.7)가 가장 높고 뷰티위생분야(82.1), 의류(80.7), 의료(80.1), 문화여가(80.1)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 경상북도청
소비생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소비자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소비생활에서 문제를 경험한 소비자 비율은 43.4%로 2015년(59.6%)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다수의 소비자가 소비생활 중에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소비자문제 경험률을 보면 전국 평균에 비해 경북에서의 경험률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자료제공: 경상북도청
경북도에서는 이번 한국의 소비생활지표에서 경북의 소비생활만족도가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은 도에서 추진한 지역실정을 반영한 소비자행정과 정책이 크게 반영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현명한 소비를 위한 사회적 배려계층 교육 ▶ 소비생활 불만 상담 등 소비자행복센터 운영 ▶ 행복한 소비자포럼 등 다양한 소비자권익증진사업 ▶ 경북 소비자행복플랜(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 민․관․산학연 협력적 거버넌스 체제 운영 등을 통해 지역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있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도민들이 소비생활 만족을 체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 프렌들리'에서 '소비자 프렌들리'로 정책방향을 전환하고 앞으로도 소비자가 행복한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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