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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한국이 좋다!'라는 주제로 일본·중국·베트남·베네수엘라·인도네시아·몽골 등 7개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이 참가하여 총 9개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한국어 실력을 뽐냈으며,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결혼이주여성, 기자, 직장인까지 매우 다양한 경력을 지닌 외국인들이 참가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그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풀어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다시 찾은 일본 오카야마 국제교류 협회 소속 '드림걸즈 2017'팀은 한국의 찜질방 문화와 K-POP을 접목한 연극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한성대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에서 만나 구성된 '다문화엄마들'팀은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재해석하여 다문화가정이 겪는 이별과 만남의 과정을 긍정적으로 풀어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서포터즈로 대회에 참가한 김지영 학생(한성여고 1학년)은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좋았고,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으며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며 관람 소감을 말했다.
이상한 총장은 환영사에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한국의 좋은 면 뿐만 아니라 나쁜 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대회가 한국인과 외국인이 서로의 국적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한성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한 '굿 스프링'팀은 팀 이름처럼 활기가 넘치는 한성대 중국 교환학생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로 한국 유학 생활을 하며 느꼈던 한국인들의 정을 표현한 무대를 꾸며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었다. 또한 '성북구청장상'은 타임슬립(시간을 거슬러 과거 또는 미래에 떨어지는 일)을 접목하여 한국의 발달된 배달 문화를 연극으로 재치있게 풀어낸 중국인 1명, 일본인 4명으로 구성된 '중원일포'팀이 수상하였다.
한편 '외국인 한국어 뽐내기 대회'는 한국에서 살아가는 단순히 참가자들이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서로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한성대 국제교류원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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