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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전략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전라북도가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수행한 것으로,
전북 상용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미래형 상용차 연구 및 테스트 베드 구축 등을 포함하는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전략수립의 기본계획을 마련할 목적으로 수행됐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새만금 수변도로 활용을 위해 새만금개발청이 함께 한 가운데 전북도 진홍 정무부지사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도의회 이학수 농산업경제위원장과 박재만 의원을 포함해 자동차융합기술원, 산업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군산대학교, 상용완성차기업 등 산학연관의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형 상용차 산업의 육성 방안과 대형 국책사업 유치 및 관련 부처 예비 예타 심사 등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용역을 맡은 산업연구원(KIET)의 이항구 박사는 전라북도 상용차 산업의 세계 4강 진입을 위한 중장기 전략의 기본방향에 따라 글로벌화, 스마트화, 친환경화, 고안전·편의화 등 4대 목표에 따른 14개 세부전략을 구체화할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친환경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융복합 기술 개발, 미래형 친환경 상용차 육성을 위한 연구 지원 인프라 구축, 융합형 협업 촉진 등 세부사업을 제안했다.
산업연구원이 제시한 친환경 상용차 자율주행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방향에는 주행시험장-새만금 수변도로-국가식품클러스터-새만금 신도시를 연계한 전기동력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 구축과 상용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한 체계적인 하부구조 구축, 대물 부품 중심의 역내 생산구조 전환 및 국가단지와의 연계 육성, 데이터 기반 신규사업 및 신기술 개발 등이 포함됐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재)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과 전문가들은 상용차의 미래기술이 연비, 안전, 친환경 등 3대 핵심분야로 요약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상용차 지능형 안전 기술의 확보, 지속성장을 위한 연비향상 및 친환경차 기술개발, 트럭의 군집주행 기술확보 등 미래형 상용차 기술을 선도할 정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본계획을 통해 그간 미비했던 정부의 상용차산업 육성 정책과 조기 지원을 이끌어 내고 우수한 상용차 생산기반과 새만금의 무한한 자원을 갖춘 전북의 강점과 연계해 친환경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연구·집적화·실증 기반도시로써의 재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를 마무리하면서 진홍 정무부지사는"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뜻을 모아 힘써 주신 위원 및 전문가 분들께 감사말씀을 드린다"면서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는 친환경 전기상용차 자율주행 관련 기술이 시연되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적시에 국가정책과 연계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사업"의 사전 타당성조사를 거쳐 국책사업화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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