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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지난 16일 광산구 신창동 보건대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구토를 하며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즉시 응급조치를 하는 한편 신속히 119로 신고했다.
당시 할머니는 정신을 잃은 상태였지만 이 씨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차량에 인계됐다.
특히, 이 씨는 선행을 베푼 후에도 나서지 않고 조용히 사라졌지만, 할머니를 돕는 상황을 처음부터 옆에서 지켜본 한 시민이 윤장현 시장 SNS에 제보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윤 시장은 이날 "당황스러운 순간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순간의 판단이 중요했을텐데 이 씨가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하고 신고하면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처럼 어려운 이를 돕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시민의 모습이야말로 광주가 살기 좋은 도시임을 증명하는 것이다"며 "광주시가 내걸고 있는 '생명존중, 사람중심'의 시정 철학은 있음과 없음, 높고 낮음을 떠나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에서 간호학을 공부하고 있는 이호정씨는 "할머니가 쓰러지셨을 때 의식이 있는지부터 확인했지만, 상황이 생각보다 더 좋지 않아 즉시 신고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간호의 중요함을 더욱 깨닫게 됐으며, 앞으로 자부심을 갖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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