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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대희가 직접 딸 생일상 차리기에 도전한다.

6일 방송되는 MBN <한 지붕 네 가족>에서는 같은 달 생일을 맞은 김대희 딸 현오와 이승광 아들 시우의 생일상을 차리고 함께 생일파티를 여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김대희는 생일상에 올릴 음식 준비를 위해 홀로 시장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김대희 막내딸 가정은 "아침에 아빠가 쓰레기를 버리러 가고, 엄마는 자잖아요. 그런데 아빠는 쓰레기를 버리러 가서 밤에 들어와요"라고 아빠 대희의 일상을 폭로한다. 그러자 용현은 "아버지가 어디 나가면 안 들어오시는 구나"라고 받아 쳐 모두를 폭소케 한다.

한편, 홀로 장을 보던 대희는 아이들의 기호와 상관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장어와 순무를 구매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생일 선물을 고르는 것은 잊지 않았다. 생일을 맞은 두 아이 외에 모든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고르는 센스를 발휘한 것. 게다가 생일을 맞은 둘째 딸 현오에게는 아빠로서 처음으로 축하카드를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단체 생일파티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던 대희는 "맞다 현오야, 아빠가 축하카드를 썼는데 깜짝 잊고 못 줬다"고 말하며 카드를 전해 두 딸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들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 속에 현오는 홀로 아빠의 카드를 읽어 내려갔고, 감동이 가시지 않는 듯 길지 않은 내용의 카드를 손에 꼭 쥔 채 몇 번을 다시 읽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에게 카드를 처음으로 써봤다. 예전에는 '생일에 뭐 갖고 싶어?'라고 물어서 적당한 선물이면 사주곤 했다. 그런데 공동육아를 통해 아이들과 더 가까워지면서 선물과 축하카드까지 주게 됐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 같다. 반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얘들아, 아빠가 더 잘 할게"라고 속내를 담은 영상 편지를 아이들에게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송은 6일(수) 밤 11시.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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