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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과 김지훈이 16년 전 특별한 인연과 약속을 공개했다.

4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김지훈과 서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이날 방송은 1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서민정의 미국 귀국 전 마지막 방송으로 밝혀졌다.

서민정은 "아쉽게도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를 끝으로 뉴욕에 돌아간다"며, "그곳에서 이 방송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6년 전, 성공하면 꼭 같이 토크쇼에 나가자고 (김지훈과) 약속했는데 오늘이 그 날이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연인 즉, 데뷔시절 한 생방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던 두 사람은 무명시절 서로의 성공을 바라며 이런 약속을 했던 것. 특히 김지훈은 서민정이 귀국 전 마지막 방송이라고 부탁하자 드라마 스케줄까지 모두 정리하고 나온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풋풋했던 시절도 공개됐다. 서민정은 "과거 김지훈과 생방송이 끝나면 매일 남아서 함께 반성문을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이유로는 "생방송 중에 김지훈이 하면 안 되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라며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민정의 폭로를 듣던 김지훈의 반격도 이어졌다. 김지훈은 "서민정은 거짓말쟁이"라며, "남을 배려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한다. '과배려의 아이콘'이다"라고 그녀의 말투를 족집게처럼 집어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훈과 서민정의 반성문으로 다져진 16년 우정과 거침없는 폭로전은 4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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