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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1월 18일~11월 24일) 트위터 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겨울왕국(겨울왕국2)'이 화제의 키워드에 올랐다. 트위터에서는 관람 후기와 함께 티켓 인증, 경험담 등 '겨울왕국2'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활발히 오가고 있다. 겨울왕국 키워드 언급량은 지난 한 주간 34만 건에 달한다.

'겨울왕국2'의 정교하고 섬세한 영상미에 대한 호평 트윗이 쏟아지며 '디테일' 키워드가 연관어 최상위에 올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겨울왕국2' 이미지와 함께 "겨울왕국 2편 HD 확대스틸컷 보는데 디테일이 틀리더라"고 트윗했고, 해당 트윗은 3만 6천 건이 넘는 리트윗과 2만 3천 건 가량의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 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가 '겨울왕국2'에 나오는 도마뱀 캐릭터를 언급하며 "디즈니 디테일 봐…변태들.."라고 올린 트윗도 3만 건에 달하는 리트윗과 1만 5천 건 이상의 마음에 들어요를 받았다.

'겨울왕국2'의 주연 캐릭터 '엘사'와 '안나'의 극중 '황금케미'가 주목받으며 '엘사안나'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트위터에서는 엘사와 안나가 함께 있는 이미지, 영상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엘사안나 너무 이쁘다", "엘사안나 응원함", "엘사안나 하고싶은 거 다해" 등의 트윗도 활발히 게재되고 있다.

'겨울왕국2'의 OST가 화제가 되며 '노래' 키워드도 연관어에 올랐다. 전편의 OST '렛잇고(Let it go)'가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만큼 속편 OST에도 많은 관심이 모였기 때문이다. 트위터에서는 "인투디언노운 노래 엄청남", "노래 들을 때마다 좋다", "역시 겨울왕국" 등 '겨울왕국2' OST를 접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남자 주인공 '크리스토프'의 극중 솔로곡이 화제가 되며 '크리스토프' 키워드도 연관어로 나타났다. 극 중 크리스토퍼가 순록과 함께 부르는 '로스트 인 더 우드(Lost in the Woods)'가 재미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80년대 록발라드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크리스토프의 솔로곡을 본 트위터 이용자들은 "디즈니가 약빨고 만든게 틀림없다", "크리스토프 뮤비 웃다 죽을뻔", "크리스토프 장면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겨울왕국2 크리스토프 요약"이라며 해당 장면과 관련된 이미지를 올렸고, 해당 트윗은 6천 건에 달하는 리트윗과 3천 건 가량의 마음에 들어요를 받았다.

메가박스에서 출시한 '겨울왕국2' 오리지널 티켓이 화제가 되며 '티켓'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메가박스는 지난 21일부터 '겨울왕국2'를 관람하는 멤버십 고객에 한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3가지 종류의 '겨울왕국2' 오리지널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메가박스 한정 겨울왕국 티켓 존예", "오리지널티켓 꼭 받으세요 너무이뻐", "퀄리티 오진다" 등의 트윗이 게재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오리지널 티켓 인증 영상은 16만 회에 달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한편 어린이들의 영화 관람에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며 '아이'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트위터에서는 "아이들이 너무 시끄럽다", "아이들이 민폐였다" 등 아이들의 영화 관람 태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으며, 이에 대해 "아이들이 사회화를 배우는 과정이다", "그 정도는 이해해야 한다"하는 목소리도 확인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5년 전 겨울왕국을 본 아이가 자라서 오늘 아이들이 극장에 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5년 전 그 아이가 극장에서 겨울왕국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어른들이 그 아이가 극장에 오는 것을 막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한 트윗은 1만 5천 건에 달하는 리트윗을 이끌어냈다.

한편, '겨울왕국2'는 개봉 첫 주 전 세계 흥행수익 3억5000만 달러(4117억원)을 돌파하며 개봉한 모든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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