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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두이 작가는 시간을 주제로 짧은 이야기를 쓰고 그 이야기 속 장소를 의자, 액자, 모퉁이 등을 이용해 재현하는 공간 예술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1년부터 7년간 작업해온 작품과 올해 새롭게 작업한 영상, 글 등을 한 곳에 모아 스토리텔링 형식의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 세 번의 전시인 'Drift line(2014)', 'Two Rooms(2015)', 'Read me(2017)'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을 낙원악기상가 전시 공간 d/p에 맞게 새롭게 배치한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출구로 나갈 때까지 마치 한 편의 연극처럼 작품의 스토리가 이어진다. 전시회를 찾은 관객들은 이야기를 읽고 전시 공간 안으로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퍼포먼스에 참여하게 된다. 마치 책 속의 장소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8월 9일(목)부터 11일(토)까지 사흘 동안은 작가와 관객이 전시장에서 일대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두이의 인생상담소'가 열린다. 주제는 제한이 없으며 카운슬러로 분한 작가와 전시장에서 나눈 대화는 공개되지 않고 둘 만의 경험과 기억 속에 남겨져 'Becoming a Chair'라는 무대에 숨겨진 에피소드가 된다. 참여 신청은 7월 5일(목)부터 신청링크(https://bit.ly/2KjtB3x)를 통해 할 수 있다.
낙원악기상가는 4층 전시공간 d/p를 다양한 개인이 모이는 '우리들의 낙원'으로 만들고자 신진 기획자와 아티스트를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Becoming a Chair' 전시는 그 첫 번째 전시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관계자는 "최근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영화 등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낙원악기상가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심 속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Becoming a Chair' 전시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 및 프로그램 일정은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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