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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코는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1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코미코(대표이사 김태룡)는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1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5년 만기,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0%에 발행한다고 밝혔다. 전환가액 및 행사가액은 32,300원이며 전환 및 행사에 따른 발행 주식수는 1,083,590주이다.

회사 측은 "크게 다음 3가지 이유로 금번 사채 발행을 결정하게 되었다. 첫번째, 2017년부터 이어져온 반도체 빅사이클 등으로 인해 국내 Fab 증설 및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세정, 코팅 부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삼성, SK하이닉스 국내 증설에 따른 수요 증가와 반도체 장비제조업체와의 매출확대 등으로 Capa 증설 및 노후 생산라인 현대화 등이 필요해 짐에 따라 투자 계획을 수립,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한 재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두번째,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음에 따라 향후 글로벌 현지 법인들의 확장에 있어, 기본적으로 현지법인 자금으로 투자를 진행하되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인해 본사 차원에서의 투자 및 증자 참여가 필요할 시 적재적시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세번째, 최근 코스닥벤처펀드 등의 활성화로 사채 발행 조건이 개선되면서 금융권 차입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자금 확보가 가능해 진 점도 사채 발행을 결정하게 된 이유."라고 하며 "확보된 자금은 시설장비 투자로 250억원, 운영자금으로 100억원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발행 조건 자체도 최근 사채 발행 사례와 비슷하거나 일부 더 좋은 조건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로 최근 코스닥 우량기업 사채 발행 추세와 같으며 조기상환 청구권 행사 시점 2년 6개월, 주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격 및 행사가격 조정 (Refixing) 최저 한도를 최초 전환가격 및 행사가격의 85%로 설정한 점등은 최근 다른 사례에 비해 좋은 조건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금번 사채 발행을 좋은 조건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에서 당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에 따라 가능했던 것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성장의 교두보를 다지고 글로벌 반도체 세정, 코팅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다." 라고 말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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