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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설날 연휴에도 구제역 조기 종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시군에서 보유한 소독차량 뿐 아니라 군 제독차량, 과수원용 고압 분무기 등 가용장비 78대를 총동원하여 도내 우제류 농가와 축산농가 주변도로 등에 대한 일제소독을 추진하였다.

또한, 구제역이 발생한 충주시와 인접 시·군(진천,음성,제천,괴산)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생석회 16,380포(327.6톤)을 지원받아 우제류 농가들에 공급을 완료하였다. 아울러 시군 및 읍면 공무원들은 농가에 생석회 배부시 사용요령 지도와 홍보를 병행하며 연휴에도 구제역 방역추진에 구슬땀을 흘렸다. 생석회를 공급받은 농가들은 배부받은 당일 농장 입구와 축사 사이 등에 생석회를 도포하여 방역활동을 실시하였다.

도 각 실국원장들도 연휴기간 중 담당 시군을 방문하여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설날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조기 종식에 매진해줄 것을 주문하였다.

현재까지 충주시 전체 우제류 농가와 역학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임상검사에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도 관계자는 추가 의심신고 등 추이를 지켜본 뒤 발생지역 반경 3km(104농가, 41758두)를 제외하고 충주시 전체 우제류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해제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충북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명절 연휴기간동안 매일 1회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귀성객들에게 축산농가 방문 자제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별도 조치시까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축제·행사를 자제하여 줄 것을 시군에 당부하였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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