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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 시장 |
故 신영복 전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1941~2016)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돼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될 때까지 20년 간 수감생활을 토대로 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의 저서와 독특한 서체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2016년 1월 15일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사단법인 더불어숲'은 故 신영복 선생의 뜻과 삶의 자세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16년 출범한 단체다. 선생의 저서를 읽고 감명 받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독자모임 '더불어 숲'이 모태가 됐다.
박원순 시장은 추모사에서 취임 초인 2011년 12월 고인이 서울시청을 방문해 "서울시청이 민초들의 애환이 흘러드는 칠백리 한강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고 응원했던 말씀을 소개하며, 양극화와 불평등이 일상화된 우리 사회가 '사람특별시'로 완성될 때까지 초심 그대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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