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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니뉴스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 '킬러 디앱(Dapp)'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고 있는 국산 디앱이 있다. 이더리움 기반 뷰티 정보공유 플랫폼 '코스미(COSMEE)'다.

20일 코스모체인은 지난 18일 집계된 코스미의 일 가입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코스모체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코스미의 한달간 일일 평균 가입자 수는 약 300명이다. 총 가입자 수는 다른 인기 어플리케이션에 비해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신규 가입자 수의 가파른 상승세는 눈길을 끈다.

코스미 자체 콘텐츠가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단 점은 더욱 주목할만하다. 지난달 20일 코스미가 런칭된 첫날에는 총 83개의 게시글과 239개의 코멘트가 올라왔다. 그리고 약 한 달 뒤인 지난 18일 코스미에 게재된 게시글 수는 총 1,588개, 코멘트 수는 총 10,930개로 훌쩍 뛰었다. 좋은 게시물에 대한 추천기능인 '좋아요' 수는 628개에서 21,349개로 증가했다. 한달새 게시글은 19배, 코멘트수는 45배, '좋아요'는 33배가 증가한 것이다.

다만 코스미는 아직 '완성단계로 가는 중인 디앱'이다. 코스미 내부에서 발생하는 활동 및 거래내역이 이더리움 블록에 저장되지는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코스미는 게시글에 대한 보상으로 받는 코즘(COSM) 토큰의 발행 및 유통 등의 일부 기능에 한해서 이더리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코스미 관계자는 "현재 코스미 서비스는 파일럿 단계로 정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토큰 외에 보다 다양한 부분에서 유의미하게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코스미는 카카오 인베스트의 투자를 받은 블록체인 1호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대표적인 국내 블록체인 플랫폼 아이콘(ICX)와의 협업사실을 밝히며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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