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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앤더슨암센터 흉부 종양 내과 과장인 바실리키 파파디미트라코포울루(Vassiliki A. Papadimitrakopoulou) 박사가 발표한 IMpower132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차 치료로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을 카보플라틴(carboplatin)과 병행 사용하고 이후 유지 치료로 페메트렉시드(pemetrexed)를 병행 사용할 경우, 4기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무진행 생존율(PFS)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비록 생존 데이터는 아직 초기 단계 자료에 불과하나 예비 결과에 의하면 세 가지 약물을 병행 사용 시 전체 생존율(OS)이 향상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표준 치료 옵션의 전체 생존율 중간값(median OS)이 12개월에 불과한 현재의 유래 없이 열악한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
파파디미트라코포울루 박사는 "IMpower132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카보플라틴과 페메트렉시드 항암치료의 근간으로 아테졸리주맙을 추가함으로써 카보플라틴과 페메트렉시드만 단독 사용할 때보다 더 나은 임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4기 비편평 비소세포성폐암(NSCLC) 환자의 생존을 연장시킬 수 있는 귀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트렉티닙,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ROS1 융합 양성 NSCLC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반응 보여>
ROS1/NTRK/ALK 유전자 융합 보유 종양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한 경구형 타이로신 키나아제 선별 억제제 엔트렉티닙(entrectinib)이 중추신경계(CNS) 전이가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 모두에게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고 지속성 있는 전신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콜로라도대 종양 내과 로버트 되벨레(Robert C. Doebele) 박사가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ALKA, STARTRK-1, STARTRK-2 세 연구를 통합 분석한 것으로 환자 53명을 대상으로 했다. 반응률은 77.4%였으며 반응 지속 기간의 중간값(mDOR)은 24.6개월이었다. 무진행 생존율 중간값은 중추신경계 전이가 없는 환자의 경우 26.3개월이었으며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13.6개월이었다. 엔트렉티닙의 안전성은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허용 범위에 들어간다.
되벨레 박사는 "결과 데이터가 매우 유망하다. 엔트렉티닙이 ROS1 양성 NSCLC의 1차 치료제로 크리조티닙(crizotinib)을 대체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첫날 "환자 우선" 세션은 폐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과 맞설 때 전문가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소명 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발표자로 나선 루시 칼라티니(Lucy Kalanithi) 박사는 내과의사였던 젊은 배우자를 4기 폐암으로 잃은 간병인으로써 특별한 이중적 관점을 제시했다.
칼리니티 박사는 "폐암처럼 심각한 질환을 다루는 의료 전문가라면 그 과정에 환자의 삶만이 아니라 나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가치와 소명 의식을 느끼게 될 기회가 따라온다"면서 "의료 분야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천명"이라고 말했다.
칼라니티 박사의 국제 폐암 컨퍼런스 첫 발표 제목은 '숨결이 바람될 때'(When Breath Becomes Air)로 박사의 남편이 남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회고록과 동일한 제목이며, 칼리니티 박사는 이 책의 에필로그를 썼다.
<폐암 발병 흡연 여성보다 비흡연 여성이 야외 공기 오염에 노출된 정도가 훨씬 높아>
밴쿠버 소재 브리티시컬럼비아암연구소 소속 르넬 마이어스(Renelle L. Myers)가 발표한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폐암 환자 중 흡연 이력이 없는 환자가 흡연 이력이 있는 환자보다 야외 공기 오염에 노출된 정도가 현저히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에 의하면 흡연 이력이 없는 폐암 환자의 공기 오염 노출 중간값은 흡연 이력이 있는 폐암 환자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흥미롭게도 미세먼지에 노출된 정도가 가장 높은 비흡연자의 74%가 여성이었다.
마이어스는 "연구 결과 야외 공기 오염을 여성, 특히 흡연 이력이 없는 여성의 폐암 발병 요인으로 꼽아야 할 중요성이 높아졌다"면서 "장기간 미세먼지 노출은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꼽혀왔으나, 현재 공기 오염을 개인의 발병 위험 요소로 포함시키는 폐암 검진 위험 예측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NSCLC 진단을 받은 여성이 동일한 질환을 진단받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산다고 로욜라대 시카고 캠퍼스 스트리치의대 케이시 알바인(Kathy Albain) 박사(종양 연구 부문 Huizenga Family 석좌)가 다기관 공동임상 연구 조직인 SWOG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인 박사와 SWOG 팀은 NSCLC 1기, 2기, 3기를 새로 진단받은 환자 98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환자들은 성별과 흡연 이력에 근거해 코호트 네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임상시험에서 여성은 흡연이나 다른 요소와 무관하게 남성보다 훨씬 높은 전체 생존율을 보였다. 분석 결과 흡연 이력이 없는 여성과 흡연 이력이 있는 여성의 전체 생존율이 흡연 이력이 없는 남성과 흡연 이력이 있는 남성에 비해 훨씬 높았다.
알바인 박사는 "NSCLC 진단을 받은 여성은 담배는 물론, 기타 노출, 라이프스타일, 질병 단계, 치료, 종양생물학적·호르몬적 요소를 모두 포함해 생존에 영향을 줄 만한 다른 요소를 모두 통제했을 때에도 더 오래 생존했다"며 "이 집단에서 여성의 생존율이 높은 이유를 더 자세히 조사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고, 우리가 수행하는 대규모 임상 시험의 여성 비율이 동등하게 균형 잡혀야 한다"고 밝혔다.
<폐암 검진 도중 금연 중재 진료 수용률 높아>
캐나다 맥마스터대 종양학과 명예교수이자 Cancer Care Ontario 금연 임상 자문인 윌리엄 에반스(William Evans) 박사가 발표한 최신 연구 결과에 의하면 폐암 검진 중 흡연자의 금연 중재 진료(SCS) 수용율이 매우 높았다.
폐암 검진 대상자 808명 중 63%가 현재 흡연자였으며 그 중 89%가 병원에서 주재하는 금연 카운셀링을 받았고, 보고 기간 내에 기준 저선량 CT 촬영을 한 대상자 중 88%가 병원 주재 금연 카운셀링 세션이 참가했다.
에반스 박사는 "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금연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검진을 진행하는 개인의 동기 부여와 너스 내비게이터(nurse navigator)의 접근법의 조합으로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 상대의 감정에 공감하는 접근법을 택함으로써 현재 흡연자가 니코틴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얻도록 도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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