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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기념,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명창 박정욱 서도(西道)소리' 공연을 선뵌다.
공연은 한국서도소리보존연구회 주최로 27일 오후 5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진행되며 남과 북 만남을 상징하듯 1부는 '서도소리마당', 2부는 '서울소리마당'으로 꾸몄다.
1부 서도소리마당은 ▲영변가 ▲수심가/엮음수심가 ▲계월향(평양 기생)의 춤 ▲배뱅이굿 ▲해주산염불(긴염불, 잦은염불) ▲개성난봉가/양산도/해주아리랑 ▲용산잦은아리(타령) 순이다.
2부 서울소리마당은 ▲판열음 ▲아리랑 ▲교방춤 ▲민요(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 ▲판놀음 ▲뱃노래/잦은뱃노래로 구성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인 서도소리는 관서지방, 즉 황해도·평안도 일대 전통소리를 일컫는다. 황해도 지역에서는 주로 산염불, 뱃소리 같은 민요가, 평안도 지역에서는 수심가를 비롯한 토속소리가 두루 전해지고 있다.
공연을 이끄는 박정욱 명창은 서도소리 뿐 아니라 황해도 평산 소놀음굿(국가무형문화재 제90호), 재담소리(서울시무형문화재 제38호) 이수자로 국내를 대표하는 소리꾼 중 하나다.
박 명창은 올해 초 용산구 한남동 소재 '용산공예관' 2층 한복체험관에 입점하며 구와 인연을 맺었다. 박 명창은 강남구 신사동에서 본인 이름을 건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유명한 '한복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박 명창은 "서도소리에는 허무와 원망, 흥이 뒤섞인 관서지역 사람들의 삶이 묻어 있다"며 "반듯하고 명랑한 애조의 서울소리와 함께 두 소리가 모두 우리 삶 속에 공유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명창 외 최은호, 김점순 등 경기민요 명창도 공연에 함께한다. 박경랑의 영남교방청춤 공연은 우리 소리와 더불어 전통 춤의 미학을 아낌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전석 3만원. 용산구민은 무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남북의 소리를 한데 모아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인다"며 "서도와 서울의 옛 소리를 두루 접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일자리경제과(☎02-2199-6822)로 문의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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