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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16~20일 4박5일 간 중국 지린성 국제교류‧농산업분야 정책관리자와 농업인 리더를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 방문은 지난 2016년 8월 중국의 동북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과 농업과학기술 교류협력사업 추진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연수단은 쉐윈 지린성 외사판공실 부순시원, 장윈쉐 지린성농업기술훈련중심 주임 등 지린성 국제교류 및 농업 분야 정책관리자와 농업리더로 구성됐다.

도는 이번 초청연수에서 경기도 농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농업 발전 진흥 정책, 농산품 브랜드 경영 전략, 농업협동조합 운영 등 주요 도정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한(경기도)-중(지린성) 농산업 협력 발전 방안 강연, 도내 농업협동조합‧농산업단지 현장 방문 등 발전경험을 공유, 교류협력방안도 모색했다.

또한 도-지린성 정책관리자 간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한중관계 극복을 위해 한중 양국 지방정부간 협력외교 및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적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했다.

쉐윈 외사판공실 부순시원은 "경기도의 선진화된 농업실력을 보고 간다"며 "지린성-경기도 간 농업 분야 교류 협력 확대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경기도 농업인 리더 및 정책관리자를 지린성에 초청해 연수를 추진하고 싶다"면서 "아울러 8월 중국 창춘 국제 농업‧식품 박람회 및 8월말 제2회 한중일 지방정부 협력회의, 제11회 중국-동북아 박람회에 경기도 관계자를 초청한다"고 말했다.

농업인 대표도 "지린성 45만 농민 중 1명으로 선정돼 경기도 연수단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경기도 농업 관련 교육을 받게 돼 기쁘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노극 경기도 외교정책과장은 "어려운 한중관계 속에서도 신규 교류협력 사업 추진에 지지를 아끼지 않으신 쉐윈 부순시원님을 비롯한 성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도와 지린성이 더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양국 협력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한중교류의 모범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중국 지린성은 인구 1억1,000만여 명, GDP 9,290억 달러(2014년 기준)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는 중국 4대 경제권인 동북3성에서도 경제성장률이 가장 빠른 동북아시아 진출 거점이다.

도는 지난 1993년 10월 랴오닝성과 중국내 최초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2014년 8월 지린성, 2016년 8월 헤이룽장성과 우호협력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내수시장 잠재력이 크고, 동북아 평화 기반 마련 및 진출을 위한 동북3성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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