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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JTBC '미스 함무라비' 방송 캡처ⓒ이머니뉴스
배우 이엘리야가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6회에서 이엘리야는 속기실무관 '이도연' 역으로 분했다. 이날 베일에 싸인 이도연의 사생활 이야기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도연은 정보왕(류덕환 분)이 자신의 자리에 있는 액자를 몰래 보고 있자, 화가 나 그를 쳐다봤다. 액자에는 평소 이도연의 도도한 모습이 아닌, 중년의 신사와 손 하트를 그리며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 있었던 것. 정보왕이 쭈뼛거리며 "아빠예요?"라고 사진 속 남자에 대해 묻자, 이도연은 어이없다는 듯 그를 힐끗 바라보고는 "애인이에요"라고 말해 정보왕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이도연은 박차오름(고아라 분)이 초대한 술자리에 평소의 단정한 모습과는 달리 고급스럽고 화려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도연이 사석에서도 칼같이 선을 긋자 정보왕은 실제로 부잣집 딸인 것 같다며 그의 사생활을 궁금해 했다. 이에 이도연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 딸이고요, 취미생활은 따로 있답니다. 밤에 하는 취미생활"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차오름이 먼저 자리를 떠난 뒤, 임바른(김명수 분)의 첫사랑이 박차오름이였던 것을 듣게 된 이도연은 그에게 "뭐가 좋았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임바른이 우물쭈물하자 "머리 길고, 말 없는 공주... 임 판사님 그런 취향이셨어요?"라고 말해 그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도연은 임바른에게 바로 사과하며 "그냥 이해가 좀 안 가서. 누군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좋아한다는 게"라고 말하고 정보왕을 바라봐, 그에게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엘리야는 '미스 함무라비'에서 시크한 모습부터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업무 능력, 돋보이는 미모까지 매회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날 이엘리야는 묘한 미소와 눈빛으로 이도연의 미스터리한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이에 이도연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엘리야를 비롯해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류덕환 등이 출연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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