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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학생들이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대규모 플래시몹을 연출한다.

지난 달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고려대학교 국제하계대학(International Summer Campus, ISC)에 참가한 외국인 대학생들이 7월 14일(금) 오전 11시 50분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대규모 플래시몹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대 국제학대학(ISC)에 참가한 외국인학생 400여명이 K-pop 한류의 주역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TT(티티) 음악에 맞춰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플래시몹 준비를 위해 틈틈이 짬나는 시간을 이용해 연습을 해왔다. 세계 각 지역 다양한 문화에서 모인 학생들이지만 K-pop에 대한 열정만큼은 크게 다르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이 크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6월 27일(화)부터 6주간 국내․외 대학생 및 해외대학 예비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하계대학(ISC)을 개최했다.

국내 최대 수준의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은 2004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4년 간 매년 참가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국내 최초로 1,800명 선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로 32개국 300여개 대학에서 2,000여 명이 참가했다.

고려대 ISC는 국내․외 대학의 석학들을 초청해 최고 수준의 강의를 제공해 왔다.

스탠포드, 캠브리지, 코넬 등 해외 유수대학 현직 교수진들이 참여하여 경영ㆍ경제ㆍ정치ㆍ법ㆍ인문ㆍ과학ㆍ공학ㆍ예술 등 120여 과목을 강의한다.

세계적인 대학 교원들의 강의 외에도 참가 학생들은 야구경기 관람, 한식만들기, 태권도 실습, 캘리그라피, K-Pop 댄스 플래시몹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국내 대기업ㆍ공기업 및 관공서 인턴십의 기회도 제공받는다.

해외대학 예비대학생들을 위한󰡐KU pre-college'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들은 대학생들과 똑같은 수업을 들으면서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려대는 버디프로그램을 마련해 본교 재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교류하며 국제적 매너를 배우는 기회도 가지며 외국인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선혁 고려대 국제처장 겸 국제하계대학장은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의 가장 큰 장점은 참가학생의 국적 및 출신학교 지역이 매우 다양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을 경험하기 위해 고려대를 찾은 많은 학생들은 이곳에서 한국과 더불어 세계 각국을 배우고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높은 학생 만족도로 이어져 매년 참가학생 수 기록의 경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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