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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라이브' 11회 방송분 캡처ⓒ이머니뉴스 |
이날 상수는 정오에게 먼저 말을 건넸다. 양부에게 성추행을 당한 아동사건 처분을 두고 전날 정오와 명호(신동욱 분)의 의견이 엇갈렸던 상황. 이에 상수는 정오를 향해 "물론 니네 엄마처럼 애를 혼자 잘 키우는 사람도 있지, 당연히" 라고 입을 연 후, "친모가 키우는 것보다는 최명호 경장이 말한 대로 기관에 보내는 것도 안 나빠" 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상수는 단호하면서도 차분하게 다시 말을 이어갔다. 그는 정오를 바라보며 "형이 아니었음 난 지금 어떻게 됐을지 몰라. 그때 우리 엄마는 알콜홀릭이었거든. 고아원에 가고 싶었어. 하루 세끼 밥만 준다면" 이라며 자신의 아픈 과거를 담담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상수는 짝사랑하는 정오의 편을 무조건 들지 않았다. 그는 "아닌 건 아닌 거야" 라며 오히려 자신이 겪은 유년시절의 상처가 사건의 아동들에게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상수는 막 씻고 나온 모친의 젖은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차분히 말려주었다. 엄마의 아픈 그늘 아래에서 방임된 상태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상수는 이제 어른이 되어 엄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것. 경찰로서 한 발짝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상수가, 염상수 그 자체로서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이광수가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14일(일) 밤 9시 12회가 방송된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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