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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리얼미터
리얼미터 2017년 6월 3주차 주간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2,531명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문정인 특보의 발언과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검증과 관련된 외교·인사 논란'으로 2주 연속 하락하며 74.2%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50%를 상회하고, TK(대구·경북)와 호남에서는 2주 연속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당과 정의당, 바른정당이 모두 6%대의 지지율로 3위 자리를 두고 초접전 양상을 보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6월 2주차와 동률인 53.6%를 기록, 19대 대선 직후인 5월 3주차부터 6주 연속 50%대 초중반의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정부조직법 심의 불가' 입장을 밝힌 자유한국당은 지난 3주 동안의 완만한 상승세가 꺾이며 14.5%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역시 4주 연속 하락하며 6.3%로 3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문재인 정부와의 협조 의사를 표명했던 광주 방문 이후 호남에서 이틀 연속 오르며 23일(금)에는 17.5%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며 국민의당과 동률을 기록했고, 바른정당은 당 대표 선출 관련 언론보도가 이어지며 6.2%로 상승, 한 주 만에 6%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23일(금)에 실시한 외고·자사고 존폐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52.5%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27.2%)의 약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보도자료 참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74.2%(▼1.4%p), 부정 18.6%(▲1.2%p)

충청권·수도권 40대이상, 바른정당·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이탈하며 2주 연속 하락

'문정인 특보 방미 발언'에 대한 일부 야당·언론의 공세와 '웜비어 사망 사건' 보도 확산,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등 내각·청와대 일부 인사의 자질 논란 등이 지지층 일부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

하지만 여전히 자유한국당 지지층 제외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50% 상회하고, TK·호남은 2주 연속 오름세. 23일(금) 일간집계에서 75.5%로 조사일 기준 7일 만에 75% 선 회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6월 19일(월)부터 6월 23일(금)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8,5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31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7년 6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7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1.4%p 내린 74.2%(매우 잘함 52.5%, 잘하는 편 21.7%)로 2주 연속 하락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오른 18.6%(매우 잘못함 8.1%, 잘못하는 편 10.5%)로 4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7.2%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8.2%p에서 55.6%p로 2.6%p 좁혀졌으나, 여전히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TK(대구·경북)과 호남, 정의당 지지층에서 오른 반면, PK(부산·경남·울산)와 충청권, 수도권, 40대 이상, 바른정당·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문정인 외교안보 특보 발언에 대한 일부 야당 및 언론의 공세와 '웜비어 사망 사건' 관련 언론보도의 확산,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청와대 일부 인사의 자질 논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초중반까지 6월 2주차 16일(금, 72.1%) 대비 소폭 오른 73%대가 이어졌다가 23일(금)에는 75.5%로 조사일 기준 7일 만에 75% 선을 회복했고, 여전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압도적이거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수층(긍정평가 46.8%, 부정평가 43.1%))에서는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40% 선을 넘어섰다.

일간으로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방미 발언에 대한 일부 야당의 공세와 언론보도가 이어졌던 19일(월)에는 1주일 전 6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6%p 내린 73.0%로 시작했으나, 웜비어 사망 소식에 유가족에 조전을 보낸 20일(화)에는 73.6%로 소폭 올랐고, 21일(수)에는 73.5%로 횡보한 데 이어,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와 일부 청와대 행정관의 자질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었던 22일(목)에는 73.3%로 소폭 하락했다가, 23일(금)에는 75.5%로 조사일 기준 7일 만에 75% 선을 회복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대비 1.4%p 내린 74.2%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6.2%p, 71.2%→65.0%, 부정평가 23.8%), 대전·충청·세종(▼4.5%p, 73.1%→68.6%, 부정평가 23.0%), 서울(▼2.8%p, 77.5%→74.7%, 부정평가 19.0%), 연령별로는 40대 (▼2.1%p, 84.2%→82.1%, 부정평가 16.5%), 50대(▼1.6%p, 68.9%→67.3%, 부정평가 24.4%), 30대(▼1.6%p, 85.8%→87.4%, 부정평가 9.6%), 60대 이상(▼0.8%p, 58.6%→57.8%, 부정평가 28.6%), 지지정당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층(▼9.7%p, 64.1%→54.4%, 부정평가 36.4%), 무당층(▼3.9%p, 54.3%→50.4%, 부정평가 24.5%), 자유한국당 지지층(▼2.8%p, 23.0%→20.2%, 부정평가 65.2%),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0%p, 93.7%→89.7%, 부정평가 6.5%)과 보수층(▼2.7%p, 49.5%→46.8%, 부정평가 43.1%)에서 주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4.3%p, 65.3%→69.6%, 부정평가 21.7%)과 광주·전라(▲3.5%p, 84.2%→87.7%, 부정평가 8.8%), 정의당 지지층(▲3.7%p, 86.1%→89.8%, 부정평가 5.9%)에서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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