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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2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해운물류의 난제 극복과 항만물류시장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라남도해양항만활력추진단(단장 이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은 단장을 비롯해 전라남도해양항만활력추진단과 공무원, 유관기관 임직원 및 항만물류 관련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항만 활성화를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박호 군산대학교 교수는 '항만 배후단지의 현황과 문제점'을 제시하고, "전남의 산업구조 분석을 바탕으로 광양항을 국내 최대 산업클러스터로, 목포항을 자동차 수출중심항만으로 각각 육성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은 "해운 중심 전자상거래의 급성장, 4차 산업기술의 확산 등 미래 해운·항만 물류시장 변화에 대비해 광양항을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및 유통가공·조립·포장 등의 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유통 거점항만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정희 전라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남지역 해양항만 현안을 진단하고, 해운물류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토론 과정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은 앞으로 해양항만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해양항만활력추진단은 항만 분야 전·현직 관료 출신이 참여하는 자문그룹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부 정책을 접목할 전문가 그룹 등 36명의 위원으로 구성, 지난 2015년 9월 발족했다.

그동안 10여 차례의 전체 회의와 전문가 회의를 통해 12건의 연구과제를 채택했고, 20건의 대선공약과 국정과제를 발굴해 건의했습니다. 또한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지정,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건설 사업, 배후단지 154kV 전력공급 시설 구축 등 2018년 국비예산 6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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