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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지난 5월 미국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업체인 메티슨 사와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올 한 해에만 13개 외투기업으로부터 2억 21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는 당초 연간 유치목표로 잡은 8곳을 크게 초과한 수치로, 외국인투자지역(FIZ) 신규 조성 등을 위해 추가로 확보한 국비는 올해에만 34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도가 외자유치를 통해 확보한 국비는 총 1550억 원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투자지역(FIZ) 임대부지 조성에만 1451억 원이 지원됐다.
장기 임대부지를 선호하는 외투기업의 특성 상 FIZ 조성 여부는 외자유치에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 도는 매년 산업부 관련 예산의 50%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12년 천안5 FIZ 조성(584억) △2015년 당진 송산2 FIZ(280억) △2016년 천안 개별형 FIZ(242억) △2017년 당진 송산2-1 FIZ(345억) 등이 조성됐다.
이로써 도는 단지형 5곳, 개별형 17곳 등 총 22곳의 FIZ를 조성, 전국(100곳)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도는 첨단 고도기술 보유기업 유치 시 지원되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현금지원(Cash-Grant) 명목으로 9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원했다.
도는 내년에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으로, 특히 신규 FIZ 조성과 우량 외투기업 유치를 위한 국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허재권 도 투자입지과장은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 유치와 국비확보를 위해 외투기업과 중앙부처, 국회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닌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FIZ 조성을 통해 외자유치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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