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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겨울이라 부를 만큼 부쩍 추워진 날씨가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짧았던 가을을 애써 보내기 아쉬운 요즘이기도 하다.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 늦가을 백양사의 단풍 모습
올가을 마지막 단풍이 아쉽다면, 오는 26일 방송되는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에서 백암산의 늦가을 정취를 만나봐도 좋겠다. 전남 장성에 위치한 백암산(741m)은 내장산(763m), 입암산(626m)과 함께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한다. 가을 단풍 산행지로 내장산이 유명하지만 그 절경만큼은 결코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암산 산행의 들머리이자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백양사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길 양옆으로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일명 단풍터널이라 불린다. 또 백학봉을 배경으로 애기단풍과 어우러진 쌍계루 앞 연못의 반영은 가을 단풍 출사지로 유명하다. 카메라만 있으면 누구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인생 사진 한 장 남기고 가는 것도 좋겠다. 백양사로 가는 길은 단풍나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고령 갈참나무도 볼 수 있는데,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기에 좋아 가족과 함께 오기에 안성맞춤이며,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 백양사 쌍계루의 반영
눈앞에서 즐기는 단풍도 좋지만 단풍이 물든 산 전체를 내려다보는 것 또한 가을 단풍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백양사를 감싸고 있는 백암산에 오르면 골짜리 따라 붉게 물든 단풍의 모습과 백양사의 모습이 그림같이 아름다워 늦가을의 낭만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 백암산
산행을 더 즐기고자 하는 이들은 내장산으로 연계 산행을 해도 좋다. 백암산의 정상인 상왕봉에서 순창새재 방향으로 이동하면 내장산 까치봉(717m)과 정상인 신선봉(763m)까지 닿을 수 있다.

쌀쌀해진 날씨 속에 산행을 마쳤다면 뜨끈한 국물 생각이 절로 나게 마련이다. 건조해진 날씨에 푸석푸석해진 피부와 관절건강에도 좋은 우족탕은 이맘때 더욱 어울리는 음식이 아닐까. 가마솥에서 8시간 이상 고아 진한 국물이 일품인 우족탕은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잊게 한다.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 우족탕
장성 백암산에서 즐기는 올가을 마지막 단풍산행은 11월 26일 일요일 오후 2시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운틴TV는 SK Btv(ch 247), LG U+ tv(ch 69), olleh KT(ch 117)에서 시청 가능하며 전국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무료 시청(에브리온TV 104번)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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