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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노동훈)이 주관하는 '제 29회 대구 컬렉션"이 2일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팀으로 대구 대표 디자이너 최복호, 박연미, 한현재, 김남혁이 참가하였고 한복패션쇼로 이영숙, 정미정, 최경숙, 황귀주 디자이너가 참가하고 서울에서 김철웅 디자이너가 참가했다.

행사는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구, 한국패션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개최되었는데 식전 행사로 예년과 달리 비스타 밴드의 흥겨운 음악쇼를 준비한 것이 패션쇼를 보기 전에 관객의 시선을 무대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번 대구컬렉션에는 예년보다 많은 중국 손님들이 찾았는데 특히, 슈퍼 왕홍 리우종 페이와 아시아왕홍슈퍼챌린지 출신 왕홍 그레이스, 데이비드이 참가하여 대구컬렉션을 실시간 방송하였다.

그리고, 요녕성 대련시에서는 패션 디자이너를 보내 대구컬렉션에 참가했고 길림성 연길시에서는 모델을 보내 한복패션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대구와 같이 정저우국제패션위크를 진행했던 미항그룹과 허난성 모델협회에서도 와서 대구시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이어가기로 했다.

광저우에서는 현지 생산브랜드가 대구컬렉션 참여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를 중국에서 제안하고 올해안에 협업하기로 약속하고 당장 12월부터 중국에서 패션쇼를 같이 참가 키로 했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대구컬렉션을 찾은 중국팀들에게 단순 방문에서만 그치지 않고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쇼룸과 공장들을 소개해드리고 직접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도록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는 전시회나 패션쇼를 참관하고 나서 바이어에게 볼꺼리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서로 연락을주고 받을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대구 컬렉션을 차별화시키는 전략이라고 한다.

올해 처음 대구컬렉션 무대를 선 디모먼트 박연미 대표는 '이번 대구컬렉션을 준비 하면서 단순히 패션트랜드를 제안하는 것에 넘어 패션문화를 심고 시민들에게 대구가 패션도시임을 재인지시키는 역할을 충분히 하기위해서는 시민들의 좀 더 많은 관심과 중앙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고 피력했다.

또한, 신인 디자이너로 연합쇼를 펼쳤던 김남혁 (모디아노), 한현재(이즈딥) 디자이너는 좀 더 많은 신인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디자인 콘테스트를 좀 더 확대시키고 대구 컬렉션을 통해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시월의 어느 멋진 컬렉션"이라는 부제를 담은 제 29회 대구 컬렉션은 올해 이미지 패션쇼로 시민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면서 내년 3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노동훈 이사장은 "이번 대구 컬렉션을 통해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30주년을 준비하고 대구의 패션이 글로벌 브랜드로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컬렉션이 섬유패션도시 대구가 패션 중심 디자이너와 브랜드 중심의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최근 사드여파가 조금씩 사라지고 중국과의 관계도 해빙분위기가 이뤄지면서 앞으로의 대구경북패션조합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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