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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북촌 가을추억'라는 주제로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문화행사 '북촌문화요일'을 진행한다.

'북촌문화요일'은 북촌 고유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문화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종로구 북촌 내 서울 공공한옥 3개소(북촌문화센터, 한옥지원센터, 북촌마을서재)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이다.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북촌문화센터에서는 한옥에서 즐기는 전통문화체험과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옥에서 마시는 가을 향기 '다도 체험' : 다도체험은 인성다례의 김용춘 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차를 내어오는 과정에서부터 마시는 법, 그리고 정리하는 방법까지 안내한다. 고즈넉한 한옥 처마 아래, 따듯한 차를 앞에 두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넉넉한 가을을 만나보자.

‣14(토)/21일(토), 오후 1시30분~3시, 재료비 3천원(사전접수)

한옥과 한글이 만나는 시간 '멋진 한글 체험' : 세계인에게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급하고 있는 '한글플래닛'이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한글에 대한 문화적 공감력을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글과 한옥이 만나는 시간,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북촌문화센터에서 마음껏 느껴보자.

‣14(토)/21일(토), 오후 2시30분~4시30분, 재료비 3천원

해설이 있는 북촌문화센터, '계동마님 찾기' : 1921년 지어진 등록문화재 제229호인 북촌문화센터는 '계동마님 댁'으로 불리었다. 매주 토요일, 해설사와 함께 북촌문화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계동마님의 삶과 한옥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본다. 마지막에는, 한옥 곳곳에 계동마님이 숨겨 두었다고 하는 보물찾기 놀이가 진행된다.

‣매주 토, 오후 1시/오후 2시, 회당 15명(사전접수), 무료

북촌문화요일은 지역학생봉사단 '북촌다움이'와 함께「아름다운 여행자가 되어주세요」북촌 공정여행 캠페인 전개를 통해 지역 방문 시 에티켓 등을 홍보해 나간다.

북촌을 단순히 거쳐 가는 여행지가 아닌 살아있는 한옥 주거지, 북촌의 역사·문화 가치와 주민의 삶을 느낄 수 있도록 기본적인 설명과 여행 에티켓을 일러준다.

또한,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아름다운 여행자가 되어주세요」사진 찍기 이벤트를 마련하고, 참여하는 여행객들에게 뜻 깊은 기념품도 나눌 예정이다.

또한 북촌지역 내 공정관광 문화를 정착해 나가기 위한 선도 프로그램으로, 북촌에 살고 있는 주민 해설사와 함께하는 '성숙한 마을여행'을 운영한다.

북촌 마을 해설사 박경숙의 '북촌감성' : 박경숙 선생이 이끄는 북촌감성 여행은 골목길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북촌의 감성들을 깨우며 함께 걷는 여행이다. 서울 도심 안에서 일상에 지친 감수성을 회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4일(토), 오후 4시~5시30분, 10명 선착순(사전접수), 무료

지리교사 나평순의 '북촌문화유산답사' : 경복고등학교 지리교사인 나평순 선생은 북촌을 네 개의 물길로 나뉘어 걸으며 여행을 안내한다. 이번 달에는 삼청동 물길을 따라 근대역사 권력의 현장을 밟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1일(토), 오후 4시~5시30분, 10명 선착순(사전접수), 무료

여행작가 박상준의 '계동길 호기심 산책' : '서울 이런 곳 와보셨나요?'의 저자 박상준 선생은 계동길 따라 갈라지는 골목길 구석구석을 안내한다. 이 여행은 다른 여행과 다르게 정해진 코스가 없다. 여행객의 호기심에 따라 걷는 특별한 체험여행이다.

‣28일(토), 오후 4시~5시30분, 10명 선착순(사전접수), 무료

한옥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한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는 '한옥 하이라이트'와 '한옥아 놀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옥지원센터는 한옥의 구조와 특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여행객이나 주민들을 상시 맞이하고 있다. '한옥 하이라이트(Hanok highlights)'는 한옥지원센터 공간을 안내하는 전문 해설사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옥의 구조와 아름다움을 설명한다.

‣매주(목), 오전 10시 15분~11시, 영어권 10명 선착순(사전접수), 무료

'한옥아 놀자' 는 한옥이 낯선 어린이들에게 좀 더 쉽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이다. 한옥의 처마와 기둥, 온돌 등의 원리와 모양을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다.

‣첫째‧셋째 토요일, 오전 11시~12시, 회당 15명(사전접수), 무료

또한, 주민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북촌마을서재(계동2길 11-9)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책 낭독과 규방공예 수업이 진행되는 '아마서재, 책과 보자기', 영화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씨네서재, 영화&토크'가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북촌 주민 대상으로 유선 또는 방문 신청을 통해 선착순 모집되며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10월 27일(금)~28일(토), 2일간 개최되는 「2017 북촌의 날」 참여 프로그램의 참가자 사전접수가 17일(화)부터 시작된다.

올해 4회를 맞는 이번 '북촌의 날'의 주제는 '북촌여정(北村旅程), 오래된 일상과 마주하기'로 정하고,「북촌, 사람」,「북촌, 문화」,「북촌, 길」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북촌 주민이 참여하는 '북촌 주민마당', 과거와 현재의 문화적 소통을 나누는 '오래된 미래, 북촌展', '북촌 재발견 토크콘서트', 북촌의 일상 존중을 위한 '공정여행 캠페인' 등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 공공한옥과 재동초등학교(종로구 재동) 등 북촌일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북촌 일대에서 2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참여가능한 프로그램과 사전예약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10월 17(화)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홈페이지 및 전화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어린이 서당체험>, 역사문화강연 <북촌 재발견>, 주민해설사가 안내하는 <북촌여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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