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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해외 환자 치료 및 의료진 연수 등을 통한 '광주정신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10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광주의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해외 의료진을 광주에 초청, 치료 및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라오스 의료진 2명이 14일 입국해 2개월동안 광주시내 한 병원에서 연수를 받는다. 이어 네팔 광주진료소에서 일하고 있는 현지 의료진 1명도 광주 한 병원에서 선진의료기술을 익힐 예정이다.

또 자국 의료기술 부족 및 경제사정 등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도 광주에서 치료를 받는다.

광주시는 구순구개열로 입천장이 거의 없는 상태로 생활하고 있는 필리핀 한 어린이 환자와 심장병을 앓고 있는 네팔 어린이 환자를 초청해 치료를 하기로 했다. 이들 환자는 진료 이후 수술 등을 결정해 시행한다.

이번 연수와 치료는 수년간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사단법인 선한영향력‧사단법인 광주공동체‧사단법인 광주국제협력단'에서 의료 지원을 결정, 광주시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3개 사단법인에서 연수비와 치료비를, 광주시는 환자와 보호자 및 의료진의 교통비 및 체류비를 지원한다.

더불어 광주시는 요보호시설 청소년 13명을 11월께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로 해외자원봉사활동을 보내는 사업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해외봉사활동을 접할 수 없었던 요보호시설청소년들이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희망나무와 함께 봉사활동을 벌이면서 광주공동체 정신인 나눔과 배려를 직접 체험,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캄보디아·네팔 광주진료소를 통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실현해온 광주시는 앞으로도 관내 봉사단체들과 손잡고 나눔과 연대, 대동의 '광주정신'의 세계화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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