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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둘레길 코스 |
올 상반기부터 신도시 주변지역의 자연경관과 생태, 문화를 담고 옛길, 오솔길, 마을길 등을 적극 활용해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 신도시 둘레길은 안동시 2개 읍면과 예천군 4개 읍면을 아우르며 84.8㎞, 7개 코스로 구성된다.
1길(7.0㎞)은 신청사를 중심으로 천년숲, 원당지 수변공원, 검무산 등 드넓은 녹지 공간의 경관과 한국전통정원의 아름다움을 담아 멋과 정감이 길이다.
교육청에서 출발하는 2길(7.7㎞)은 가곡리 뒷산인 정산에 올라 계절마다 특색 있는 농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소산리와 가곡리에는 지방문화재가 즐비하며, 이곳의 종갓집은 전통문화체험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3길(7.6㎞)은 수생 동·식물 생태체험지로 신도시의 보고로 손꼽히는 호민지를 비롯해 인접한 풍천면 소재 시루봉에 오르면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없는 것 빼고는 다살 수 있다'는 구담리 전통시장과 한옥의 멋과 맛 체험이 가능한 구담정사가 자리한 4길(17.6㎞)은 둘레꾼들이 꼭 들를 만 하다.
또 지보면 대죽리 마을 초입에는 말에 대한 경거망동에 일침을 주는 이색적인 언총(言塚·말 무덤)이 있다.조금 걷다보면 한적한 시골에 신풍 미술관도 만날 수 있다. 이 미술관은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전시하는 '할머니 미술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광석산 임도를 관통하는 테마5길(9.7㎞)은 산림도로가 잘 정비돼 있어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벚나무 꽃길도 조성돼 봄철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테마6길(12.7㎞)의 오미리 문화마을은 조선 인조 때 5형제가 문과에 한꺼번에 급제한 데서 생겨난 마을로 근대에 이르러 독립투사를 많이 배출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광석산 정상에 오르면 신도시는 물론, 맑은 날이면 멀리 소백산과 속리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테마7길(22.5㎞)은 내성천변을 따라 걸으며 형호리를 지나 오르막에서 만나는 도정서원이 핵심이다. 1640년 지어진 도정서원은 조선중기 5조판서와 3정승을 두루 지낸 대학자 약포 정탁 선생을 모신사당으로 내성천변 절벽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명승지다.
도정서원 앞 내성천에는 마을주민이 건너던 목재 외나무다리가 재현돼 있다. 옛날의 지게길 용도는 아니지만 내성천의 깨끗한 물과 백사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탐방로로 바뀌어 내성천 최고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신도시 둘레길 조성이 완료되면 여가활동과 건강생활, 지역문화, 자연생태 탐방 등이 가능해져 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배성길 경북도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은 "둘레길에 숨어있는 다양한 특징들을 꼼꼼히 살펴 풍성한 테마를 반영했다"면서 "도청신도시 둘레길은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도청신도시추진단(054-880-4246)으로 하면 된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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