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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22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내년도 대전시의 국제개발협력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전문가, 시민 등 1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선택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한국은 IT, 자동차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세계 10위권대의 경제대국"이라며"OECD 회원국이 개발도상국가를 돕기 위해 만든 개발원조위원회(DAC) 24개 국가 중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유일한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국제사회의 도움이 상당한 역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우리가 국제사회에 적절히 보답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으며, 대전이 갖고 있는 풍부한 과학기술역량은 개발도상국과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으로 과학도시이자 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도시의 위상에 부합하는 국제개발협력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날 세미나에서 ▲ 과학기술분야 연구인력 및 공무원 등 초청연수 ▲ 고경력 은퇴 과학자 정책자문 등 해외봉사단 파견 ▲ 과학기술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및 전문가 파견을 내년도 국제개발협력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대전시가 98년 창립한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 47개국 102개 회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유네스코와 협력해 세계혁신포럼을 개최하고, 개발도상국 과학자 등을 대상으로 매년 워크숍을 개최해 860여명이 수료하는 등 이미 확보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류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시 강규창 창조혁신담당관은"이번 심포지움에서 도출한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관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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