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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익시스템(대표이사 박재규 이영종)이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트룰리(Truly)와 중형 OLED 증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양산용 장비인 중형 OLED 증착장비 공급으로, 선익시스템은 이미 중국 R社, W社, V社, 미국 A社 등에 납입한 실적과 글로벌 L社에서의 6세대 하프컷급 대형 증착장비 양산 검증을 완료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가격과 유리한 조건으로 트룰리와의 계약에 성공했다.

선익시스템은 중국 CSOT에 지난 2015년부터 소형장비부터 4.5세대급 중형장비까지 공급했고, 지난 7월에는 BOE에 소형장비 공급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트룰리에도 2015년 소형장비 공급에 이어 이번 중형 장비 공급계약까지 체결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선익시스템 관계자는 "중국 OLED 장비 업체들은 소형(연구용) 장비부터 중형(준양산용), 대형(양산형)의 순으로 구입하며, 특히 양산용 장비는 국내 S社 및 L社에서 양산 검증된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 중소형 장비에 대한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대형 OLED 장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 증착장비 기술에 강점을 지닌 선익시스템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내년 공장 가동을 목표로 현재까지 OLED 설비에 약 35조 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본격적인 중소형 OLED 제품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리콘 기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도 중국에 건설 중으로, 2018년 하반기부터 장비 반입을 시작해 2019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선익시스템은 과거 전 세계 마이크로 OLED 증착장비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의 300mm급 마이크로 OLED 증착장비 투자에 대한 최대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선익시스템은 15년 이상의 업력과 소형 OLED 증착장비 글로벌 시장점유율 85%에 이어 중형 OLED 증착장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80%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서 OLED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글로벌 L社와 함께한 6세대 하프컷급 대형 증착장비의 국산화 개발 성공, 양산 적용, 제품 생산과 공급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추가 수주 대기 상태로서, 6세대 하프컷급 대형 증착장비 시장에서의 자리매김하고 있다. 6세대 하프컷급 대형 증착장비의 양산 검증은 일본 T社 더불어 선익시스템이 유일하며, 이를 통해 중소 모바일용 패널 생산을 위한 양산 증착장비 공급시장의 독점적 시장구조를 타파했다.

선익시스템은 현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오는 20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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