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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리풀페스티벌의 첫날인 16일 잠원체육공원에서 '제 6회 잠원나루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주민 3,000여명이 참석해 왕비가 고치에서 명주실을 뽑아 비단을 만들던 '왕비친잠행사', 고치에서 명주실을 뽑는 과정을 살펴보고 누에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누에생태 체험관', 40cm 길이의 젓가락으로 2분 안에 '번데기 빨리 먹여주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이와함께 포천민속예술단의 퓨전 국악 공연, 하나 유치원생 50여명의 어린이 합창, 추억의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축제의 흥을 돋았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 첫날 열린 잠원나루축제는 누에를 키우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자랑스러운 축제라며 축제에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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