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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017년 9월 1주차 주중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1,528명 조사)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 위기감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정기국회 파행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1%p 내린 69.0%(부정평가 24.1%)로 종합집계 기준 취임 후 처음으로 60%대로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보수층과 중도층, 경기·인천과 PK(부산·경남·울산), 충청권, 20대와 60대 이상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계층에서 이탈했는데, 진보층과 호남, TK(대구·경북)에서는 소폭 결집했고, 여전히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50.7%(▼0.6%p)로 하락하며 3주째 완만한 내림세가 이어졌고, 정기국회 보이콧과 'MBC 사장 체포영장 항의' 장외투쟁에 나섰던 자유한국당 역시 15.5%(▼0.9%p)로 내리며 지난주의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훈 대표 사퇴' 요구가 나오고 있는 바른정당 또한 6.3%(▼0.2%p)로 소폭 내렸고, 안철수 대표가 광주 방문에서 '호남 홀대' 주장을 본격화한 국민의당 역시 6.0%(▼0.4%p)를 기록하며 2주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도 진보층과 20대에서 주로 이탈하며 5.4%(▼0.8%p)로 내렸다.

한편 6일(수)에 실시한 'KBS·MBC노조 공영방송 정상화 주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노조의 공영방송 정상화와 경영진 퇴진 주장에 응답자 3명 중 2명인 66.4%(매우 공감함 48.7%, 다소 공감함 17.7%)가 '공감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5%(별로 공감 안함 12.1%, 전혀 공감 안함 12.4%)로 집계됐다(관련 보도자료 참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69.0%(▼4.1%p), 부정 24.1%(▲2.3%p)

北 6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 위기감 급격한 확산, 종합집계 기준 취임 후 처음으로 60%대로 하락. 보수층·중도층, 경기인천·PK·충청권, 20대·60대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연령·이념성향에서 이탈

진보층, 호남·TK에서는 소폭 결집. 여전히 보수층 제외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9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1,0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8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7년 9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1%p 내린 69.0%(매우 잘함 43.6%, 잘하는 편 25.4%)로, 3일 이상 종합집계 기준 취임 후 처음으로 6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오른 24.1%(매우 잘못함 13.7%, 잘못하는 편 10.4%)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8%p 증가한 6.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튿날인 4일(월) 일간집계에서 70.8%를 기록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이 보도되었던 5일(화)에는 69.1%로 하락한 데 이어, 한러 정상회담이 열렸던 6일(수)에도 68.1%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으로는 진보층과 호남, TK(대구·경북)에서는 소폭 오른 반면, 보수층(48.3%→39.1%)과 중도층, 경기·인천(79.9%→69.2%)과 PK(부산·경남·울산), 충청권, 20대(85.4%→78.8%)와 60대 이상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내렸는데, 이와 같은 하락세는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감이 급격하게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전히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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