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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8월 14일~8월 20일) 트위터 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들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분석, 발표했다.

지난 한 주, 트위터에서 가장 언급량이 많았던 키워드는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의 정규 4집 앨범이 100만장 판매를 돌파하면서 '밀리언셀러' 키워드가 팬들을 중심으로 트위터 타임라인을 장악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출시 단 24일만에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엑소 사상 최단 기간 내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고, 엑소는 4연속 100만장 돌파 기록을 세우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북한과의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해 트위터에서도 논란이 불거졌다. 트위터 내 일부 사용자는 주한미군 철수는 북한이 가장 바라는 바라면서 한반도 안보위기를 거론했고, 일각에서는 해당 발언 후 배넌의 즉각 경질을 이유로 들며 한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며 의미를 일축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명 관광지에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100여 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트위터에서는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트위터에는 테러 없는 세상과 바르셀로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글들이 이어졌고,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사용자들은 주변에 자신의 안전을 알리는 글들을 실시간으로 남기도 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공연 이후 무성의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트위터에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예정보다 늦게 입국하여 내한 공연을 위한 리허설을 하지 않은 점, VIP 티켓을 구매한 고객들의 선입장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예로 들며 한국을 무시한 처사이고 성의 없는 공연이었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논란이 불거지자 공연 주최측인 현대카드가 공식 사과문과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공연은 무대구성, 안무, 동선, 셋리스트가 타 월드투어 공연과 동일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끊이질 않았다.

'살충제 계란' 파문도 한 주 내내 트위터를 떠들썩 하게 했다.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노닐이 검출되면서 확산된 이번 파동은 지속적으로 전국단위에서 살충제 계란 농장이 추가 발견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대한민국 정부(@hellopolicy) 트위터 계정에는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부적합 판정 농가 목록을 공유하는 등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정보가 공유됐고, 사용자들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의 코드번호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마트 등에서의 구입을 자제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트위터 코리아는 빅데이터 마이닝 업체인 다음소프트와 함께 한 주간 트위터 상에서 언급된 수많은 키워드들을 분석해 가장 주목 받은 키워드를 매주 발표하고 있다.

http://m.emone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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